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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지도자협의회, ‘전통신학과 성경신학의 대화’ 포럼과 말씀운동사경회 열어
성경신학을 접한 여러 교단 소속의 목회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전통신학의 한계와 성경신학의 의미에 대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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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론 개정판 발간에 맞춰 성경개론의 역사적 의미와 성경신학의 핵심 주제 강론
지난 4월 28일, 29일 양일간 기독교지도자협의회(이하 기지협)는 대전에 위치한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제54회 말씀운동 전국연합 사경회 및 제7회 기지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기지협 포럼은 전통신학과 성경신학의 대화라는 주제로 기존 여러 교단에 소속되어 있는 목회자 중 성경신학을 접하고 연구하고 있는 목회자 6명이 기존 전통신학과 성경신학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말씀운동 전국연합 사경회에서는 성경신학학술원 박용기 원로와 박홍기 연구원의 주제강론이 이어졌다.
먼저 개회 경건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과 사경회를 준비한 기지협 사회담당 김인수 장로는 2005년 3차 개정판으로 출간된 바 있는 ‘의미분석 성경개론’이 보완 수정되어 15년 만에 완결판으로 4차 개정판이 출간된 때에 즈음하여 이번 포럼과 사경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이 깊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은 언약성취섭리사적 성경신학과 전통신학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준비했다면서 전통신학은 잘못된 성경해석으로 많은 영혼을 고통과 억압으로 몰고 가고 있으며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아보려는 목회자들이 오랫동안 교파를 초월하여 성경신학을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여 성경의 절대 진리를 전파하고 보존하려는 간절함으로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첫날 기지협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한중택 목사를 비롯한 6명의 목회자는 저마다 목회자로 사역하면서도 성경 전체를 하나의 논리체계로 이해하지 못해왔음을 고백하고, 이를 찾기 위해 노력하여 왔지만 성경을 부분, 부분 가르치는 신학교에서도, 저마다 성경에 대해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목회자들과의 연구모임을 통해서도 성경 전체를 하나의 진리체계로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성경신학을 접하고 성경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음을 감사한다는 취지의 발표를 하였다.
특히 무엇보다 그동안 성경을 알지 못하면서 가르쳐왔다고 고백하고 이제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제대로 성경을 가르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인간의 구속을 중심으로 성경을 이해하고자 하는 전통신학의 입장을 가지고는 절대로 성경을 이해할 수 없고 성경을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에게 스스로를 드러내시기 위한 여호와 계시로 이해해야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성경신학을 통해 깨달았다고 공통되게 발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신학은 구속사 중심의 전통신학만을 알고 있는 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관점 자체가 다를 뿐 아니라 신학 용어의 개념도 많은 차이가 있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라면서, 전통신학의 논리를 바탕으로 성경신학을 보충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거나 성경신학에 기초한다고 하면서 전통신학에서 말하는 신관이나 인간관 등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성경신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날 이어진 말씀운동 전국연합 사경회 강론자로 나선 박홍기 연구원은 이번에 4차 개정판이 출간된 ‘의미분석 성경신학개론’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강론했다. 박 연구원은 성경신학의 서론에 해당하는 성경개론 4차 개정판이 지난해 성경신학 본론에 해당하는 성경강론이 1권을 시작으로 개정 작업이 시작된 이 시점에서 발간되었다는 것은 그 발간 순서로 볼 때 성경신학의 논리적 일관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 ‘의미분석 성경개론’은 성경의 내용 이해에 그치지 않고 그 의미를 분석했다는 점, 인본주의 구속사에서 여호와 계시의 언약성취섭리사로 성경해석의 근본적 혁명을 이루었다는 점, 여호와 계시 중심의 신학 체계를 확증하여 신학연구 방법론의 혁신을 가져왔다는 점, 성경 전체 일점일획에도 담긴 여호와 계시의 충만함을 입증했다는 점 등이 그 역사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경신학의 핵심을 짚다’라는 주제로 마지막 주제강론을 맡은 박용기 원로는 이번에 새로 출간된 ‘의미분석 성경개론’의 저자로 성경개론에 담긴 주요한 신학 주제들에 대해 본서에 수록된 도표를 중심으로 강론했다.
도표를 통해 난해한 개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고 도표 수록의 목적을 설명한 박 원로는 성경개론에 실린 천지창조 구도, 선악 관계도, 하나님, 인간, 사단의 관계도, 하나님과 인간과 세계의 관계도, 여호와의 언약과 성취섭리도 등을 설명하면서 신관과 우주관, 인간관, 가치관 등 성경신학이 성경에 대한 의미분석을 통해 논증한 기존 전통신학과는 확연히 다른 신학적 주제들에 대해 설명했다. 박 원로는 인본주의적인 구속사 중심의 전통신학으로는 성경을 제대로 해석할 수 없다는 점을 기지협 포럼을 통해 발표하신 여러 교파에 속한 목회자들의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성경을 여호와 계시라는 관점에서 읽고 해석할 때 비로소 올바른 신관을 확립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바른 신관에 기초해야만 바른 우주관과 인간관 그리고 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다고 말하고, 성경진리를 통해서만 진정으로 자유할 수 있고 평안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날 참석한 모든 지체들이 진리 안에서 자유하고 평안하기를 소망했다.
기지협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지협의 포럼과 말씀운동 사경회는 그동안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성경신학학술원과 성경신학선교회 등 기지협 소속 단체들의 성경신학 전파를 위한 활동들을 통해 전통신학을 공부한 많은 목회자들이 성경신학을 접하게 되었고, 이번 포럼에 발표자로 나서면서 전통신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경신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고 그 의미를 설명하면서, 향후에도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성경신학을 공부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성경신학을 전파하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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