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운동사경회 총회주최로 격상
총회임원회는 지난 10월 19일 대전동신교회(정명희 목사)에서 제94-2차 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1년간 총회가 나아갈 방향과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한 임원들은 제94회 정기총회가 장로교 정치원리에 맞게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파회됐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부터는 각 상비부가 중심이 돼 94회 총회로 부터 수임받은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는데 지장이 없도록 임원회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이날 총회 재정부로부터 94회기 예산안 보고를 받고, 모든 재정이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 집행을 맡은 담당자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1월에 열리는 제3차 임원회 때는 모든 상비부장들을 출석시켜 함께 회의를 진행키로 했으며, 이때 각 상비부서별 사업 진행 및 예정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이날 임원회는 총회가 발전하고 회원들이 같은 생각으로 같은 목적을 향해 나아가려면 신학의 동질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 하고 성경신학을 중심으로 총회가 하나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초 열릴 신년하례회는 1박2일로 진행하며 증경총회장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연구발표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또한 3월에는 ‘총회 전도 및 교회성장 세미나’를 전도부 주관으로 개최하고, 4월에는 ‘총회 목회자 및 사모 세미나’를 교육부 주관으로 갖는 등 교육 프로그램 일정을 해당 상비부에서 마련해 추진토록 했다.
이밖에도 매년 8월 속리산에서 강남노회 주최로 열린 ‘말씀운동 여름사경회’를 총회 차원의 행사로 격상시켜 교육부와 강남노회가 준비토록 했으며, 올 겨울 성탄절에는 주변의 불우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보내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임원회는 부총회장 임수연 장로의 사회, 회계 김창영 장로의 기도, 총회장 정명희 목사의 설교 등으로 1부 예배를 드린 후 2부 순서로 진행됐다. 정명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는다’는 시편 12편4절의 말씀을 들어 “총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바른신앙생활과 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