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종교개혁 유적지 탐사단 귀국
Į ٴ 湮 Ž 籹ڵ ִ.
ȸ ڿ 簡 ٴб 湮 ڸ д 忡 氳С α ϰ ִ.
ĸ Ž ִ Ž ϴ ȸ ִ.
2010년 종교개혁 역사유적지 탐사단 48명이 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0일 무사히 귀국했다. 지난 5월 10일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한 탐사단은 이탈리아의 로마, 피렌체, 밀라노, 스위스의 제네바, 취리히,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보름스, 프랑스의 샤모니, 파리, 베르사이유 등 4개국 11개 도시에 있는 종교개혁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고 프랑스 샤를르드골공항을 출발, 독일 뮌헨 공항을 거쳐 20일 오전 귀환했다.
이번 탐사단은 첫 기착지로 천년이 넘도록 중세의 음습하고 어두운 거짓의 역사가 이루어진 곳이며, 지금도 오류와 거짓의 상징인 성베드로 성당이 버젓이 있는 로마를 택했다. 로마는 하나님의 언약 성취의 섭리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배경이 되는 도시로, 지구상 25 %의 거대한 제국이 이루어진 곳이다. 또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게 되는 제국의 힘이 작동된 곳이며 바울이 복음을 전파하게 되는 통로가 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탐사팀은 로마 베드로 성당을 탐사하면서 진리가 왜곡되면 얼마나 거짓이 횡행하게 되는지, 영혼들이 유린당하게 되는지를 생생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베드로성당은 인간 교황의 동상들이 성당 내부에 즐비하며, 죽은 교황의 시신을 성당 내부에 비치해 놓은 미신들의 장소였다. 그 엄청난 규모의 성당을 짓기 위해 면죄부를 버젓이 팔았던 거짓과 속임의 역사가 있었던 곳이다.
탐사단은 “하나님은 이런 거짓과 비 진리의 어둠을 뚫고 빛의 복음을 드러내시고, 새로운 진리의 역사를 감행케 하셨다”면서 “종교개혁은 참으로 인간들의 작업일 수가 없었으며, 그것은 하나님의 작정아래 어둠마저도 그 빛 된 개혁의 배경으로 섭리하셨던 하나님의 역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탐사의 하일라이트는 종교개혁의 본격적 진원지인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 방문이었다. 제네바는 역사의 격랑이 넘쳤던 곳, 진리의 불꽃이 타오르던 뜨거웠던 장소였다. “오직 성경”이라는 진리의 기치를 들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높여지기를 바랐던 칼빈과 그의 동역자들이 목숨걸고 치열하게 살았던 곳이다.
조용하고 안정된 도시 제네바에는 칼빈의 정신적 유산이 아직은 살아 있는 곳이었다. 성실과 정직, 자기 직업에 대한 철저한 태도 등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가이드는 설명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의 분복 안에 만족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태도가 스위스 국민의 정서라고 했다. 이것이야 말로 기독교 신앙의 구체적 모습이 아닐까? 그러나 이제는 교회가 거의 쇠잔한 곳, 그래서 서글픈 세속화의 현실이 느껴지는 역사의 현장이었다.
칼빈이 세운 유서깊은 대학인 제네바 대학의 공식 방문은 참으로 의미가 있었으며, 탐사 준비팀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작품이기도 했다. 탐사단은 이곳에서 칼빈 신학 전공 교수들과의 신학적 대담의 시간을 가졌다.
두 시간에 걸친 신학적 대담 속에서 서구교회의 쇠락 원인을 생생히 확인할수 있었다. 즉 함께 토론했던 신학과 교수의 표현대로 서구교회는 교리논쟁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분열되고 힘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다.
이는 성경의 전체적인 통일성 있는 절대진리가 확보되지 못해 생겨난 문제점이었다. 성경의 권위보다 인간 이성을 내세운 신학, 즉 성경 자체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결과의 참담함이 어떤 문제를 낳게 되는 지를 분명하고 확실하게 볼수 있었던 부분이다.
탐사단은 이번 탐사를 통해 우리가 배우고 확인하는 진리체계인 성경신학이 얼마나 소중하며 복된 것인지를 확인하고 또 확증할수 있었으며, 참으로 역사를 언약대로 주관하시되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우심을 깊이 느낄 수가 있었다고 탐사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번 탐사는 본보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중인 기독교 유적지 탐사 과정의 일환으로 올해가 그 세번째이다. 첫번째는 지난 2007년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13일간 터키-그리스에서 진행된 ‘신약시대 유적지 탐사’이며, 이 때는 76명이 참석했다.
또한 두번째는 구약시대 유적지 탐사로 이듬해인 2008년 5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이집트-이스라엘-로마에서 실시됐으며, 78명이 참석했다.
제3차 탐사이자 기독교유적지 탐사 마지막 과정인 이번 종교개혁 역사유적지 탐사는 예전과 달리 차량 1대만 운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48명을 정원으로 모집했다.
한편 탐사단은 탐사 3일째를 맞는 5월 12일 로마에서 김창영 장로(본보 발행인, 장안중앙교회)의 사회, 김인수 장로(본보 강남노회 이사, 광야의교회)의 기도, 김승일 목사(본보 미디어국장, 대구동산교회)의 ‘히스기야의 개혁’이란 제목의 설교로 수요예배를 드렸으며, 5월 16일에는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임종웅 장로(부총회장, 성동교회)의 사회, 부석찬 장로(장안중앙교회)의 기도, 임수연 목사(부총회장, 무궁교회)의 ‘아버지로 충만하심’이란 제목의 설교로 주일예배를 드렸다. 또한 주일 예배 때 드려진 헌금은 전액 한국크리스천신문에 전달키로 했다.
박형성 |
제2회 성경포럼 태안 등대교회서 개최 |
춘계정기노회 일제히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