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문화

 
작성일 : 16-06-03 21:3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연극 ‘천로역정’ 연장 공연

2013년 10월 공연 시작, 기독교 공연으로 드물게 장기공연으로 진행

banner


연극 ‘천로역정(연출 서은영)’이 오는 7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원서동 북촌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존 버니언의 동명 서적을 원작으로 한 연극 ‘천로역정’은 2013년 10월 공연을 시작,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어 기독교 공연으로 드물게 장기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은영 연출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는 극적인 스토리로 일반 관람객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대한 원작을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하면서도 원작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점이 지속적인 관심의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천로역정’ 주인공 필그림은 신으로부터 도시가 멸망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가족과 이웃들에게 멸망의 경고문을 전달한다. 그러나 모두 그가 미쳤다며 무시하자 절망한 필그림은 멸망의 도시를 떠나 생명이 있는 하늘성을 향해 홀로 먼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후 낙담의 수렁에 빠지는 등 여러 가지 역경을 겪는 과정이 그려진다.
원작 소설을 여러 번 읽어 보았다는 한 관람객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원작이 워낙 좋으니 연극이 좋지 않을 리 없다”고 말했다.
작품은 신앙의 길을 하늘성을 향한 여정에 비유해 크리스천 관람객에게 큰 감동을 끌어낸 작품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극적 요소들이 배치돼 있어 거부감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편집팀

국내 첫 스크린 개봉 ‘불의 전차’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