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8-23 12:29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저마다의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원초적인 것이든, 고상한 차원의 것이든. 욕망은 삶의 동력이자 자극제다. 물론 정당하지 않은 욕망 또한 존재한다. 정당하지 않
[] 15-08-02 14:22
클림트의 ‘아델레’라는 명화는 주인공 마리아의 숙모를 모델로 한 그림으로, 나치의 오스트리아 침공 당시 강탈되어 박물관에 소장된 상태다. 마리아는 그 그림이 자신의 소유임을 명확히 하
[] 15-06-16 20:53
토너먼트 형식의 오디션이 지천이다. 종목도 다양하다. 최근에 즐겨본 프로그램은 ‘한식대첩’과 ‘마스터 쉐프 코리아’였다. 맛집을 소개하거나 직접 음식을 하는 프로보다 요리의 에센스를
[] 15-05-06 21:56
벌써 2005년의 일이다. 황우석 박사 사건이 있었던 후로부터. 10년이 지난 대한민국은 여전히 거짓과 속임수가 만연해 있다. 이제는 정부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결코 신뢰하지 않는다. 더
[] 15-04-12 07:58
드럼에 미쳐있는 음대생 앤드류. 일류가 되는 것이 목표인 그는 오만하며 집념이 강하다. 그가 다니는 음대의 재즈 밴드를 지휘하는 플랫쳐 교수는 완벽한 연주를 위해 하루가 멀다고 연주자를
[] 15-03-01 19:47
‘큰돈’이라는 건 사람마다 정의하는 액수가 천차만별이라 치더라도, 생활비에서 쪼개고 쪼개 모아놓은 쌈짓돈들은 어지간한 큰돈 보다 그 존재감이 더 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돈은, 정말이
[] 15-02-08 14:44
우연한 계기로 한 대형교회 목사의 생일 파티 장면을 본 적이 있다. 한국교회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을 가진 친구가 보내준 사진이었다. 대수롭지 않게 훑다가 뭔가 싶어 다시 확인했다. 잠실 주
[] 14-12-28 18:32
삶은, 죽음을 염두에 둔 단어이다. 움직임을 멈추고 나에게 귀를 기울이면 미세한 호흡과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살아있다. 그리고 그것은 동시에 죽음을 향해 천천히
[] 14-12-07 19:45
연령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청자들이 폭넓게 공감하는 드라마는 주로 가족에 관한 이야기, 혹은 남녀 간의 로맨스이다. 연애에서 가족이 탄생하고 그들이 우리 생의 중요한 사람이자 이야기이
[] 14-09-28 14:17
뇌의 10%만 사용하고도 인류는 현재와 같은 문명의 발전을 이룩해냈다. 영화 <루시>는, 루시의 복부에 삽입된 약물로 인해 뇌의 사용량이 늘어가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빠르게 보여준다.
[] 14-09-01 21:19
가난하거나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불안은 자신의 존재감이 희미하다는 사실에서 싹튼다. 흔히들 셀러브리티라고 이야기하는 스타나 저명인사, 재벌들은 일거수일투족이나 가족의 사소한 일들까
[] 14-08-11 19:38
<더 킬링>의 부제는 ‘누가 로지 라슨을 죽였나’이다. 편 당 90분씩 하는 드라마가 두 개의 시즌 즉, 총 24개로 구성되어 아주 긴 호흡을 이어간다. 분량에서 눈치챘을지도 모르겠지만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한국교회 통사 여섯 번째 책으로 『새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연구소 설립 40주년을 기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