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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년 차 각 교단 코로나 대비하며 9월 총회 가져
코로나로 인한 시간상 제약 등으로 많은 안건 임원회로 위임하기도
예장합동, 목사, 장로 정년연장 기간, 전광훈 목사 집회참여금지 결의·예장통합, 세습금지 청원 철회
지난 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총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각 교단별로 코로나 방역 대책 속에서 총회를 가졌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각 총회들이 파행적으로 진행된 것에 비해 올해는 각 교단별 방역 대책을 세우고 신속한 회무처리로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전 3일에서 5일까지 기간 동안 열렸던 것에 비해 시간상 제약으로 대부분 안건을 임원회에 위임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는 모양새다.
먼저 예장합동 총회는 총대들을 3개 교회로 분산해서 총회를 개최했다. 백광식 목사가 새로운 총회장이 되었으며 목사 장로의 정년 연장 건은 기각했고 사무총장과 총무의 관계에 대한 논쟁은 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또 특별히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 전 목사가 회계할 때까지 신앙 집회 참여금지를 결의했다.
예장통합은 백신접종을 마친 총대들만 참석을 허용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총회장으로 류영모 목사를 선출했다. 예장통합 총회는 이번에도 부자세습 문제가 이슈가 되었다. 총회 전 헌법위원회가 목사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아들이 당회장이 될 수 있도록 한 세습금지법 시행 개정안을 내놓았으나 논란의 대상이 되자 청원을 철회했다.
또 예장백석 총회는 총대를 50%로 감축해 7시간 만에 총회를 마쳤다. 특히 설립 45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했고 평등법 반대 성명을 채택하고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 2,05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의 경우는 이번 총회를 통해 첫 여성 총회장을 선출했다. 총회는 익산중앙교회 김은경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탄소 중립 선언문을 발표했다.
3일간 대면 총회를 가진 예장고신 총회는 사전에 72시간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된 총대만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가졌고, 전광훈 목사에 대해 그의 신학사상과 이단옹호 정책 등을 이유로 이단성을 인정하고 교류 및 참여 금지를 결정했다. 예장 합신은 20개 교회로 분산해 온라인으로 총회를 진행했다.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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