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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지도자협의회,‘교회동역자협회’로 명칭 변경
‘지도자’보다는 ‘동역자’라는 표현이 보다 성경적 명칭 변경과 함께 협회 구성원도 집사까지 확대
양육교회와 은사교회의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도
지난 12일 제8회 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 총회가 줌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었고, 줌을 통한 참석 외에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많은 성도들이 한 해 동안의 기지협 각 은사교회와 양육교회들의 신앙생활을 공유하고 회무를 처리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김인수 장로의 인도와 양대근 장로의 기도 등으로 진행된 1부 경건회에 이어 2부 회무처리에 들어간 총회는 이날 안건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이었던 기지협의 명칭 변경의 건을 처리하였다.
장안중앙교회 장로회의 헌의에 따라 안건이 상정된 명칭 변경의 건은 “지도자”라는 용어가 성경신학적으로 적절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기존 교계 단체 중에 유사명칭의 단체도 있어 혼동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함께 교회를 위해 동역하는 이들의 모임이라는 의미에서 ‘교회동역자협회’로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이에 따른 각종 정관 개정 등의 사무는 임원회에 위임하였다.
특히 이번 명칭의 개정은 단지 명칭의 변경뿐 아니라 기지협의 구성원의 변경을 수반하는 것으로 그동안 장로, 권사들만을 회원으로 하였다면 교회를 위해 함께 일하는 모든 동역자들을 포함한다는 의미에서 집사들까지도 회원에 포함시키기로 하였다. 따라서 다음 5월 새로운 명칭으로 진행될 교회동역자협회 모임에서는 장로, 권사뿐 아니라 집사들도 정회원으로 참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회동역자협회는 명실상부 성경신학을 유지하고 발전하는 일에 함께 봉사하는 모든 동역자들의 모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각 양육교회와 은사교회들이 한 해 동안의 사업보고를 하였다. 이 시간을 통해 코로나로 모임이 어려운 각 교회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진리 말씀을 함께 상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의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또한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이 중에서 특히 광주성경신학연구소는 명칭을 광주성경신학학술원으로 변경하였음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어진 임원개선 순서에서는 비대면 방식이라는 한계를 고려해 원로 장로회와 원로 권사회, 실무 장로회와 실무 권사회에 각각 임원개선을 위임하기로 하고 이날 총회를 마무리하였다.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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