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창업역량강화사업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창업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16일에서 20일까지, 우간다 쿠미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정기술기반 창업교육 (Appropriate Technology-based Entrepreneurship Training, ATET)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동대학교 이상화 교수, 이혜규 교수, 쿠미대학교의 홍세기 총장, 김종균 부총장 등이 참여하여 강의를 진행하였고, 우간다 쿠미대학 학생들, NGO IDI(Intern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현지 스텝 등 모두 65명이 참가하여 프로그램을 수료하였다.
특별히 이번 ATET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에 앞서 현지 리더십의 주체성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ToT Session(Training of Trainer Session)을 진행하였다. 이 세션에는 쿠미대학교 김종균 부총장, 토마스 교수, 로렌스 교수, NGO IDI(Internatinal Development Institute) 현지 직원들 등 총 11명이 참가하여 한동대학교 교수진이 준비한 강의를 전수 받았으며, 이후 이들은 3박 4일간 진행되는 본 ATET 프로그램에서 전수 받은 내용으로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ToT 세션을 통해 교육을 받은 후 ‘Entre-preneurial Attitude in Uganda’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를 진행한 쿠미대학교의 토마스 교수는 “단순히 교육을 받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접 강의를 전수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이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우간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로 마을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동대학교 이상화 교수는 “ATET 프로그램을 통해 쿠미 지역 마을과 주변 지역까지 변화를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더 나아가 현지 리더들이 나라를 위해 더욱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식 전달과 더불어 태도를 변화시키는 교육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간다 ATET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적정기술을 활용해 직접 처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교육을 통해 창업을 장려함으로써 쿠미 지역 경제 및 나아가 우간다 나라 전체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동대는 UNESCO UNITWIN의 사업의 일환인 창업역량강화 사업으로 우간다, 차드, 탄자니아에서 ATET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지 대학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