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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학연, 2015 교회교육 디자인 컨퍼런스
한국교회 중요한 키워드는 ‘다음 세대’, 학생 한명 한명을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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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이하 기학연, 박상진 교수) 주최 ‘2015 교회교육 디자인 컨퍼런스’가 9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광장동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교협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 컨퍼런스는 ‘교회교육의 새로운 대안, 교회-가정-학업을 연계하라’를 주제로, 교회학교 교역자들 및 교회 교회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2015년 교회전망 및 기독교교육’을 주제로 강의한 박상진 소장은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유소년 인구의 감소는 교회학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고령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에 생산인구가 감소하기 시작, 2018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14%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며, 2019년에는 총인구가 감소하게 되는 등 심각한 인구변화가 초래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소장은 2015년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다음 세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교회학교를 살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 한명 한명을 살려야 한다며 오늘날의 교회학교의 위기를 교회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을 강조했다.
박 소장은 기존 교회학교가 지닌 한계점을 진단한 후, 새로운 패러다임 대안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형태가 아닌 관계를 강조하는 구조로의 변화이다. 관계적 교육구조에는 멘토링을 비롯한 일대일 만남, 토의를 강조하는 소그룹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가정과 회중 안에서 교제를 나누는 방식 등이 있다.
둘째, 교사 1인이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식 체제보다, 공동체 구성원의 삶의 나눔이 가능한 구조로의 전환이다. 비록 소수 인원이라도 공동체를 형성하고, 세대 간 만남과 구성원 간의 삶의 나눔을 통해 신앙이 형성되는 공동체 교육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셋째, 학생들의 참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구조이다. 학생들이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경험할 때 진정한 신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째, 교회와 가정의 연계를 통한 전인교육이다. 복음적 삶이 형성되려면 주일 아침 분반공부만으로는 불충분하며 6일간의 삶과 연결돼야 하고, 이는 결국 가정과 연계돼야 한다. 부모를 자녀들의 신앙교육 책임자로 세우는 ‘부모교육’을 교회에서 실시해, ‘교회 같은 가정, 가정 같은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섯째, 신앙과 학업의 연계이다. 박 소장은 많은 부모들과 학생들은 신앙과 학업이 분리돼 있다고 이해하지만, 성경을 관통해 흐르는 하나님의 교육원리는 바로 신앙과 학업이 연결돼 있다는 것(잠 1:7)이라고 했다.
주제 강연 후 신은정 목사(기교연 전임연구원)가 ‘교회-가정-학업 연계 교회교육 프로그램의 실제’와 ‘교회교육 잃어버린 첫 번째 퍼즐-기독학부모 세우기’를, 도혜연 연구원(기교연)이 ‘교회교육 잃어버린 두 번째 퍼즐-믿음의 자녀 키우기’, 이종철 실장(기교연)이 ‘교회교육 잃어버린 세 번째 퍼즐-스윗스팟’, 오세환 간사와 전원미 간사(입사기)가 ‘교회교육 잃어버린 네 번째 퍼즐-사교육에 대응하는 기독교교육’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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