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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파송 선교사 수, 170개국 26,677명
통계는 한국 선교의 방향성을 점검, 방법과 전략들을 예견하는 지표로서의 의미가 있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선교사 파송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지난 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2월 말 현재 한국 선교사는 총 170개국에 26,677명이 파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전년도 1,003명 늘어났던 2013년(169개국, 26,703명)보다는 적은 932명이 늘어난 수치로 최근 10년 동안 파송한 선교사 증가 폭으로는 최저다.
KWMA 한정국 사무총장은 “1천명 미만대로 증가했다고 한국 선교가 하향선을 타고 있다고 해석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로는 “증가세 둔화로 경제위기를 비롯해 젊은 선교사들의 감소를 작용했지만, 해마다 파송 선교사를 공개하지 않는 단체 등이 늘고 있고, 발표되는 숫자보다 더 많은 선교사들이 존재 한다”고 말했다.
각 교단 및 단체의 선교사 파송 현황을 살펴보면 1,000명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한 단체는 교단 선교부로, 예장합동(GMS)과 예장통합, 감리회선교국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단 선교부 보다는 인터콥이나 GP선교회, 바울선교회 등 선교단체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더 늘어났다.
한국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선교지로는 동북아시아X국, 미국, 필리핀, 일본, 남아시아I국, 태국, 동남아시아I국, 캄보디아, 러시아,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동북아시아(6,499명)와 동남아시아(5,346명)로 전체 가운데 48%에 해당되며, 한국 선교에 주력 국가임을 알 수 있으나, 더 많은 미전도 지역으로 선교사를 파송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한국 선교사들의 주요 사역은 한 지역에서 여려 명의 사역자가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어 정확한 표기가 쉽진 않지만, 포괄적으로 정리되는 영역으로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 경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가장 많은 사역을 하고 있는 분야로는 교회개척사역이고, 그 다음으로는 제자훈련, 캠퍼스사역, 교육사역 순으로 이어진다.
숫자로 보여주는 통계는 한국 선교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문제점들을 해결해 가기 위한 방법과 전략들을 예견할 수 있다.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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