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뉴스

 
작성일 : 15-02-08 15:1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영국 성공회 480년 역사상 첫 여성 사제




2015년 1월 26일(현지시각) 영국 성공회가  첫 여성 주교를 탄생시켰다.
영국 노스요크셔 주(州) 요크 대성당에서 리비 레인(48)은 신임 주교의 서품식을 거행하고 첫 여성 주교가 되었다.
영국 성공회의 교회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최초의 여성 주교로 임명된 리비 레인(48) 신임 주교는 이날 존 센타무 요크 대주교로부터 주교 서품을 받고 맨체스터 스톡포트 교구 주교로 정식 취임했다. 이날 여성 주교 서품식은 성공회 신도와 사제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레인 주교는 “이날 예식은 개인적으로 감격스러운 순간이며 교회 역사에서도 중요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성공회가 사제직을 여성에 개방한 지 20년이 넘도록 여성 주교는 나오지 않았다. 전통주의 세력이 여전히 여성 주교직 진출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국 성공회가 지난해 7월 총회에서 여성 주교 임명을 허용하는 교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 레인 주교는 영국 성공회 480년 역사상 첫 여성 사제가 되었다. 하지만 전통주의 세력은 여성 주교의 사제 서품 주관에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레인 주교는 1994년 사제직을 여성에게 처음으로 개방한 1994년 사제로 입문했다. 그리고 21년 만에 주교가 되었다. 레인 주교는 성공회 사제인 남편과 함께 서품을 받아 영국 성공회 최초의 부부 동시 서품 기록도 갖게 되었다.
영국 성공회는 첫 여성 주교 임명에 이어 노팅엄과 글로스터, 옥스퍼드, 뉴캐슬 등 교구에서 여성 주교를 추가로 임명할 계획임을 밝혔다.
영국 성공회는 호주, 캐나다. 미국 등에 이어 여성 주교를 맞게 됐다.

편집팀

‘야곱의 축복’ 김인식 목사,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
종교인 과세 1년 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