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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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1 19:5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2015 연세신학 100주년기념 포럼행사


‘2015 한국사회와 기독교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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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선교사가 1915년 연희전문의 전신인 조선기독교대학에 기독교정신을 바탕삼아 신학과를 설립하고 신학교육을 개설한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진리와 자유 포럼이 ‘2015 한국사회와 기독교정신’이라는 주제로 지난 9~10일까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연합신학 대학원, CBS가 공동주최하고 국민일보, Cross Media Lab후원으로 연세대 신학관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틀 동안 10편의 강연이 열렸다.
첫날 손봉호(서울대 명예교수)교수는 ‘현대사회와 기독교정신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손 교수는 “현대사회가 물질주의적이란 것은 너무나 엄연한 사실”이라며 “학문 연구의 성과도, 예술작품의 가치도 돈에 의하여 결정되며, 심지어 교회의 목회사역도 헌금 액수로 평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서 “물질주의적 가치관 혹은 유물론적 인간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약육강식을 막기 위해서는 도덕보다는 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자발적인 선의지가 아니라 처벌로 위협하는 법에 의하여 행동이 규제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에 어긋나고, 법률은 불가결하나 인간의 자율성과 존엄성에 적합하지는 않다.”고 했다.
맺음말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더 현대 사회는 기독교 정신을 필요로 한다.”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선택한 것은 자신들만 복 받으라고 한 것이 아니었으며, 새 이스라엘인 오늘의 기독교도 그런 전철을 밟으면 역시 용도폐기 될 것이고 이미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지금이라도 주변에서 사회 한 가운데로 진격해야 하며, 하나님의 형상, 아가페, 희생과 인내로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존중을 강화하고 병든 사회를 회복함으로 지금의 인류와 앞으로의 후손을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려고 힘 써야 할 것이며, 우선 돈이란 우상를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 포럼은 손봉호 교수 외 박연신 교수(연세대 명예교수) ‘2015 한국사회와 기독교 정신’, 김상준 교수(연세대) ‘2015 한국사회의 도전1(정치와 경제 그리고 한국교회)’, 김호기 교수(연세대) ‘2015 한국사회의 도전2(사회와 문화 그리고 한국교회)’, 이상화 목사(드림의교회) ‘2015 한국교회 이슈와 전망’, 배종석 교수(고려대) ‘기업의 시대, 경영과 목회자’, 김회권 교수(숭실대) ‘한국교회와 신학의 현주소’, 한성열 교수(고려대) ‘앵그리 사회와 행복한 목회’, 김응교 시인(숙명여대 교수) ‘남은 자, 그 성찰과 실천’, 한완상 교수(전 대한적십자 총재) ‘통일시대의 새로운 신앙 페러다임’를 강연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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