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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신학자 요한 칼빈’
기독교학술원 제43회 월례발표회
개혁주의 신학에 성령이 빠졌다는 잘못된 편견은 버려야
기독교학술원은 2월 6일 기독교학술원 1층 세미나실(종로 5가 소재)에서 ‘제43회 기독교학술원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1부 기도회에 이어 2부 ‘성령의 신학자 요한 칼빈’이라는 주제로 김재성 박사(국제신학대학교 부총장)의 발표가 있었다.
김재성 박사는 칼빈을 ‘성령의 신학자’라고 소개했다. 김 박사는 이 칭호에 대해서 “1909년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열린 <칼빈 탄생 400주년 기념대회>에서 당시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 조직신학과 변증학 교수였던 워필드 박사가 사용한 칭호”이며 “이와 같은 견해를 같이하는 최근의 신학자들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존 머레이 교수, 리차드 개핀 교수, 퍼거슨 교수 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칼빈은 어느 누구보다도 훨씬 더 정확한 기독교 신학과 성령론을 제시해 교회를 하나님의 말씀의 반석 위에 세우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 박사는 “워필드 박사를 비롯한 이들이 칼빈을 ‘성령의 신학자’로 명명하기를 주저하지 않은 것은 칼빈이 성령의 ‘구원의 적용자로서의 사역’과 ‘성경에 대한 증거사역’에 대해 정리를 함으로써 성경적 진리를 회복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워필드 박사가 주목한 부분은 ‘구원의 적용자’로서의 사역 곧 구원의 적용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연합을 하게 하는 분이 바로 성령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정확하게 서술해 주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박사는 “칼빈의 신학 사상은 공감하고 동조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오늘날 거대한 유산과 교회들을 형성하였다. 칼빈주의자들은 구원의 적용을 전적으로 성령께 의존하는 가운데서만 신앙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는데 이는 칼빈주의자들의 핵심적인 신학 사상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김 박사는 “칼빈에서 퍼거슨에 이르기까지 개혁주의자들이 내놓은 일련의 성령에 관한 연구들은 개혁주의 교회와 장로교회가 결코 성령에 관해 소홀히 하지 않았음을 충분히 입증하는 신학적 증거들”이라며 “이제 개혁주의 신학에 성령이 빠졌다는 잘못된 편견은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발제자와 참여자들 간의 방언에 관한 뜨거운 논쟁이 있었다.
기독교학술원은 오는 3월 6일 오전 7시 과천소망교회에서 ‘동성애 이슈와 교회 영성’을 주제로 제44회 월례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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