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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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8 20:4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합동 총회 ‘목회자 의식조사’ 실시


전체 조사대상 중 57%가 목회자 납세 찬성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기독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나이스 R&C’에 의뢰해 ‘목회자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이 의식조사에서 주목을 끄는 부분은 박근혜 정부 들어 이슈가 되고 있는 목회자 납세문제에 대한 의식조사로 전체 조사대상인 500명의 목회자 중 57%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한 이유로는 한국교회 공공성과 사회신뢰 회복을 이유로 든 목회자가 가장 많았으며 반대이유로는 교인에 대한 이중과세 우려를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교인 1000명 이상 교회 목회자의 80.8%가 납세에 찬성한 반면 1000명 미만 교회 목회자는 반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40대 이하 목회자의 67%가 찬성해 젊은 목회자들의 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교역자(72.9%)나 기관목회자(80%)의 찬성 비율이 담임목사의 찬성비율(52.1%) 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납세 문제 외에도 이번 조사에서 희망하는 교회의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교인 101~300명이라고 대답한 목회자가 전체 50.8%로 가장 많았고 교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선해야할 사항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교회 지도자’를 꼽은 목회자가 53.8%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계속해서 대형화를 추구해 오던 한국 교회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널리 퍼지면서 교회 대형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한국 교회의 개혁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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