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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 ‘통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주제로 열려
교회가 사회 갈등·대립 치유를...박 대통령 조찬기도회에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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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감경철 장로)와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가 주최한 ‘제 47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지난 12일 오전 7시부터 서울 코엑스 컨벤션 D홀에서 열렸다.
‘통일을 행하시는 하나님-한반도와 세계 평화, 국민 화합, 경제 부흥’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조찬기도회는 입법·사법·행정 국가기관 기독교 인사, 각 교단과 교계 기관 대표,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 기독교 인사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농어촌 목회자, 탈북 목회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아시아 아프리카 유학생 등이 특별 초청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지낸 김선도(광림교회 원로목사) 감독은 ‘선한 목자를 따르는 선한 양’(시 23:1~6, 히 13:20~21)을 제목으로 “선한 목자를 따라 선한 양이 되자.”며 “평화와 자유, 정의와 진리 뒤에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온 천하에 알리며 기도하는 백성이 돼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통일과 국민통합, 한국교회의 사명 등을 강조하면서, ‘바벨론 포로’, ‘이스라엘 민족의 시련’, ‘우는 자와 함께 울라’ 등의 성경 속 말씀을 3~4차례 인용했다.
또한 “양 떼를 돌보는 목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며 “한국 교회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치유하고, 화해와 단합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조찬 기도회는 11일 저녁 서울 광림교회에서 전야제가 개최되어 1부 외국 귀빈 환영 만찬, 2부 헌신예배, 3부 세계 평화 음악회로 진행됐으며,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해외 17개국 초청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친선조찬기도회를 끝으로 마쳤다.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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