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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특강을 다녀와서
참가후기
이번 겨울특강에서 강론된 ‘서양 중세와 근대 사상 비판, 유대주의에 대한 경계, 사복음서의 성경 신학적 이해, 교회의 양육’을 공부하고서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핍박과 혼란 속에서도 순수한 복음진리를 지켜오게 하시어서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전해지도록 섭리하신 하나님 능력에 벅찬 감격을 표현하고 싶어서 몇 자 적어 본다.
서양의 중세와 근대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진리를 찾는 길이 혼란스러움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참 진리를 왜곡시키는 교회 지도자들. 겉으로는 진리 선포를 사명으로 몸 바친 주님의 일꾼인 양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으나, 순수한 복음 진리를 사모하는 성도들을 엉뚱한 말장난으로 혼란 속에 빠져 헤매게 하는 것이 현실이다. 삶의 수단으로 목회하는 자들을 탓할 수는 없다. 자신들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 능력이니 할 말은 없다. 그러하기에 참 진리를 알고 진리 속에 거하게 하심이 그저 감사할 뿐이다.
특강 중에 언급하셨던 말씀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성경신학은 학문 중에 학문, 진리 중에 진리인 “성경의 절대적인 진리성”을 성경 전체를 통해 온전하게 드러낸 하나님의 선물>임이 겨울 특강을 통해 확실하고 분명하게 다시 한 번 확인됨에 기쁨이 넘친다.
겨울 특강을 기회로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지체들 한 사람 한 사람 얼굴들이 떠오른다. 어쩌면 그렇게도 반갑고 귀하게 여겨지던지, 더러는 자기 속에 있는 세속주의와 싸우느라 고단한 표정들도 보였지만, 승리케 하시어 은혜의 삶을 누리는 표정들은 너무도 맑고 밝아보였다. 숙식의 불편함을 말하는 이도 있었지만 그런 일들은 밤을 지새우며 나눴던 대화 속에 묻혔다.
매년 한 두 차례 이어지는 연구소 주관 특강에 참여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눈인사만 오가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만남! 서로 서로에게 위로와 평안을 전달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만남!이 되고 있음에 벌써 여름 사경회가 마음 바쁘게 기다려진다.
‘사랑하는 주님 앞에...’ 찬송가 278장이 마음속에서 불러지는데 눈시울이 촉촉하게 젖어온다.
권사 이호순 충주지교회 |
제4회 (재)성경신학연구소 겨울특강 |
성탄절 맞아 기념 예배 전국서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