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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2명만 교회 신뢰 타종교에 대한 태도, 불투명한 재정사용이 문제
한국 교회 종교 신뢰도 조사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홍정길, 이하 기윤실)은 지난 2013년 12월 10~11일(2일간) 만 19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3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를 조사하여 지난 4일 발표 후 5일 세미나를 가졌다. 종교기관 신뢰도에서 카톨릭(29.2%), 불교(28%), 기독교 (21.3%) 순으로 최하위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조사 대비 1.8%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신뢰도 회복을 위해 개선할 점은 타종교에 대한 태도(24%), 불투명한 재정사용(22.8%), 교회 지도자들(21%), 교회 성장 제일주의(14.5%), 교인들의 삶(13.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교회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일 열린 세미나에서 조흥신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여론조사 책임연구원)는 기조발제에서 한국 교회의 낮은 신뢰도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신뢰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윤리와 도덕실천운동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 교회 성장에 중요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기독교가 왜 정직하지 못하고, 사적 이익을 취하면서 배타적으로 비쳐지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종교인 과세에 대한 의견은 찬성 85.9%로 높게 나타났고 반대는 12.2%에 그쳤다. 한국 교회가 사회통합이나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응답은 58.6%로 기여하지 않는다는 응답 3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종교인의 정치적 참여 활동에 대해서는 찬성 23.1%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74.6%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리서치(대표 지용근)에 의뢰해 실시했다.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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