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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GOD’S NOT DEAD> 국내 개봉
하버드대 출신 안과 의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무신론자들에게 하나님 존재에 대한 논의 확산 기대


미국 개봉 당시 4주간이나 박스오피스 TOP 10을 차지한 화제작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가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하버드대 출신의 안과의사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처음으로 시도한 ‘밍 왕’의 실화를 바탕에 두고 있는 영화이다.
철학자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뒤 무신론이 급속도로 확산되어 이제는 신의 존재를 주장하는 것이 어색하기까지 한 서구사회에 신의 존재에 대한 논쟁을 확산할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대학생이 되어 철학 강의를 듣기 위해 강의실에 들어간 주인공은 ‘신은 죽었다’는 문구를 적어내야 자신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강요하는 교수에 맞서 신의 존재를 입증하고자 한다. 교수와 신입생의 팽팽한 논쟁, 그 가운데 변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적지 않은 감동을 주고 있는 영화다.
이 영화에 모티브가 된 인물인 밍 왕은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대학 시절 혼란에 빠져 있는 자신에게 소아과 교수가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차는 설계자 없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믿지 못하면서, 어떻게 두뇌가 무작위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믿느냐.” 밍 왕은 “바로 그때 내 인생의 문이 열렸다. 나는 하나님을 찾았고 기독교를 발견했으며, 그 안에서 내가 찾고 있던 답을 찾았다. 나는 과학과 신앙이 ‘그것들은 무엇인가’와 ‘그것들은 왜 존재하는가’라는 각각 다른 목적에 봉사하는 동전의 양면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삶이란 과학에 관한 것일 뿐만 아니라 믿음에 관한 것임을 다른 학생들이 깨달을 수 있게 도와야 할 책임이 내게 있다고 항상 생각했다. 이는 믿음과 과학이 진정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앙과 목적의식에 따라 연구함으로써, 우리는 과학과 신앙의 갈등을 풀고 그 둘이 동역하게 할 수 있다. 1+1은 2 이상이며, 이는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할 새롭고 더 강력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 기독교가 위기에 처해 있는 요즘, 무신론자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는 삶으로 거듭난 한 의사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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