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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문건은 근거없는 비방”
한교연, 한기총의 “교단명의 도용”주장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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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제1-4차 임원회가 지난 7월 17일 오전 11시 동 회의실에서 열려 최근 한기총이 한교연에 대해 근거없는 비방을 일삼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30명(19명 위임)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원회는 최근 한기총이 한교연에 대해 갖가지 문서를 통해 비방하고 있는데 대해 한국교회정상화대책위원회(위원장 유중현 목사)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들은 한기총이 “한교연이 교단의 허락없이 명의를 사용해 교단들로 하여금 비판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문건을 한기총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발송하는 등 근거없는 비방을 일삼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하고 9월 장로교 총회를 앞두고 끊임없이 한국교회를 혼란케 하고 회원교단을 이간질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임원들은 한기총이 지난 5월 기하성(여의도) 총회장 이영훈 목사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한교연은 김용민 같은 한국교회의 패륜아라고 아니할 수 없는 집단이다. 귀 교단은 즉각 폐륜아적인 한교연과 관계를 정리하기 바란다”라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속한 표현을 적시하는가 하면 최근 국내외 교계행사에서 한교연에 대한 무차별적인 허위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그동안 일일이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는 입장에서 선회해 강력 대응키로 한 것이다.
임원회는 또한 8.15를 즈음해 나라와 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는 문제를 대표회장과 준비위원회에 맡겼으며, 회원교단 중 예장 개혁총연(총회장 최원석)과 예장 선교(총회장 김원남 목사)의 교단 입장을 고려해 회원권을 유보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또 목회자연금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대표회장 심영식 장로)가 한기총을 탈퇴한 후 정식 가입했음을 보고받았다.
박형성 편집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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