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첫 국회조찬기도회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바라보는 국회되길 … 국회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주최하고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주관으로 열린 기도회에는 여야 기독 의원 60여 명과 교계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라며 기도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솔로몬처럼 듣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는 국회의원들이 돼 달라”고 당부하였고, 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국민의 눈치를 보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바라보는 국회의원들이 돼 달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윤보환 감독은 “입법을 하는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라란 뜻을 갖는다. 자신을 아름다운 나라로 세워 사람들에게 행복한 삶을 주겠다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21대 국회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우리 정치가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화해와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류정호 목사, 문수석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가 인도했으며, ‘21대 국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코로나19 극복과 국가안정을 위해’, ‘한국교회와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한편, 제21대 국회조찬기도회는 회장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 부회장 이채익 의원(미래통합당), 총무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예배총괄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 등 임원진이 4년 동안 기도회 실무를 맡는다.
국회조찬기도회는 1965년 2월 27일 김영삼, 김종필, 박현숙, 정일형 의원 등 여야의원 20여 명으로 시작해 올해 55주년이 되었으며, 매월 국회에서 국회조찬기도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