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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9-24 21:2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2025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행복과정’


‘숭실 마음돌봄 학교’라는 주제로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소외 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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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 박삼열)은 ‘2025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행복과정’(사업책임자 장경남 학사부총장) 교육 일정을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1주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쳤다.
‘희망의 인문학’ 사업은 서울시의 교육복지 사업으로, 인문학 수업을 통해 노숙인 등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으로 지난 2008년에 시작되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약 4,000명이 희망의 인문학 수업을 들었으며, 이후 약 10년간 중단됐다가 2022년에 다시 강의가 열렸다. 지난 3년간 1,888명(’22년 303명, ’23년 696명, ’24년 88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사업을 수행했다. 올해는 ‘숭실 마음돌봄 학교’라는 기획으로 매주 수요일 약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숭실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이름인 ‘평양반·서울반·백마반’에 소속된 이번 참가자들은 ▲특강(박주호 tvN 축구 해설위원, 김문겸 숭실대 중소기업학과 명예교수) ▲인문학(철학사상·문학·글쓰기) ▲문화예술(음악·미술·생활스포츠) ▲시사교양(경제학·사회복지학·종교학) ▲현장학습(박물관·전시회·연극공연·졸업여행) 등 다섯 가지 분야의 교육을 수강했다.
작년에 이어 본 사업의 책임자를 맡은 장경남 부총장은 “‘숭실 마음돌봄 학교’는 본교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실천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자, 함께 배우고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교육 현장”이라며 “참가자들은 ‘젊은 시절 숭실대 학생이 된 듯한 연대감과 소속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본부와 산학협력단, 생활협동조합,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의 협력 덕분에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며 “숭실대가 강남 지역의 대규모 시민교육을 주관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의 실무를 총괄한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박삼열 원장은 “희망의 인문학은 30여 명의 교내·외 교수진과 20명의 학부생·대학원생들이 성심껏 참여해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숭실 인문학의 교육 역량과 풍부한 시민강좌 경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료 후에도 수강생들이 자립의지를 가지고 실천해 나가며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심화학습, 토론활동 등을 하는 소규모(동아리) 활동인 자조모임을 지원한다. 현재 시는 인문학 심화학습모임 ‘성동인문대학(성동지역자활센터)’, 그림활동모임 ‘드림스케치(비전트레이닝센터)’ 등 9개(약 90명 참여)의 자조모임을 지원 중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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