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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집' 호크마하우스 기공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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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중앙교회 복지관(호크마하우스) 기공예배가 지난 2월 18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65-1번지 장안중앙교회 내 복지관 건물 건축 예정지 앞에서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문선회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공예배는 김수연 장로의 기도, 당회장 박용기 목사(증경총회장)의 말씀, 이정수 장로의 건축개요 보고, 손광섭 장로(첯주장로교회)의 축사, 박용기 목사의 축도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테이프 절단 및 오찬 등으로 이어졌다.
박용기 목사는 잠언 9장 1~6절을 본문으로 한 말씀증거를 통해 “30년 넘는 장안중앙교회 성장의 과정에서 많은 지혜의 보석들이 가다듬어 졌다”면서 “호크마하우스는 30년간 젊은 세대 양육을 위해 헌신한 지혜자들의 거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목사는 또 “지혜자 솔로몬이 지혜로 일곱기둥을 깎아 세워서 자기 집을 지었을 때 이는 완전하고 충족된 건물을 지었음을 의미한다”면서 “지혜로 가다듬는 기둥이 없으면 그 집은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또 헐어버려야 하는데, 호크마하우스는 모든 방문자들의 지혜로 잘 가다듬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기공식 때 보다는 준공 및 완공식 이후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함께 잔치를 베풀기를 원했는데 뜻밖의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이번 기공식이 거창하게 진행됐다”면서 “호크마하우스가 장안중앙교회 성도만 사용하는 공간이기 보다는 강남노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함께 활용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복지관 공사를 맡은 손광섭 장로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복지관을 세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선배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말씀의 토대 위에 굳건히 세워지는 호크마하우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안중앙교회는 지난 2005년 5월 복지관 대지 2필지 1천여평을 19억원에 구입했으며, 2007년 3월 관할 관청인 성남시에 건축허가를 신청, 2년여만인 작년 8월 20일 마침내 건축허가를 받았다.
4층 건물로 바닥면적 150평, 연건평 750평 규모로 세워질 호크마하우스에는 1층에는 병원 및 각종 사회복지 관련 시설, 세미나실 등이, 2~3층에는 지혜자들의 주거시설이, 4층에는 총회사무실, 신문사, 로고스신학원 교수 연구실, 중․소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건축비는 12억원이며, 오는 6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호크마는 히브리어로 ‘지혜’를 의미하며, 헬라어로는 ‘소피아’로 번역된다.
박형성 편집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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