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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임마누엘 사랑의 바자회 개최
‘두란노 아카데미’ 건축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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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아카데미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한 제11회 임마누엘 사랑의 바자회가 지난 12월 3일에 델리 임마누엘교회당 마당에서 있었다.
‘임마누엘 사랑의 바자회’는 델리의 국제문화 행사 가운데 하나가 된 지 오래됐다. 바자회는 교회의 축제며, 교민사회에 즐거움을 주며, 외국인들과 인도인들에게는 한국문화의 정서와 맛을 선사하는 큰 행사이다. 한국의 오일 장을 연상케 하듯 교회당 마당에 대형 텐트를 치고, 즉석에서 녹두전, 어묵, 김밥, 떡볶이, 찐빵, 족발, 팥빙수, 프라이드 치킨, 짜장면, 짬뽕 같은 먹거리들을 요리해서 팔고, 청국장, 만두, 김치, 식혜, 수정과 같은 것들은 판매를 하게 된다. 인도와 한국업체들이 참여를 많이 하여 먹거리, 볼거리가 어느 해보다 더 풍성했다.
올해 델리 여전도회 회원들이 한 집에 모여 3,000개 이상의 만두를 만들고, 배추 800키로, 무 200키로 무려 1톤의 김치를 담갔다. 배추와 무는 해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INA 시장 ‘아후자’라는 야채가게에서 기증을 받는다.
먹거리 코너에는 주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헌 옷, 잡화, 신발, 장난감과 같은 코너에는 인도 사람들이 몰린다. 특히 올해는 각 가정에서 기증한 물품들이 많았고, 한국의 장안중앙교회에서 보내 온 박스들도 많아 쇼핑의 즐거움을 한껏 선사하는 바자회가 되었다.
올해부터는 구르가온 임마누엘교회도 사랑의 바자회를 단독으로 기획하여 지난 11월 26일 교회당 마당에서 첫 번째 바자회를 했다.
첫 번째 바자회라 긴장이 되기도 하고, 교회당 위치가 처음 찾아 오는 분들에게 쉽지가 않고, 홍보 효과가 어느 정도 될지 가늠하기도 힘들었지만 ‘하면 무엇이든지 잘 되는 임마누엘교회의 전통’(?)을 믿고 기도로 준비를 했다고 한다.
아침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바자회지만 예상외로 방문객이 몰려 점심시간 전에 준비한 음식들의 거의 동이 나 늦게 오시는 분들에게 송구스러웠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한국 수퍼, 제과점, 음식점들이 참가하여 한층 먹거리가 풍성했고, 올해 처음으로 즉석 뻥튀기가 등장하여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학생들이 연주하는 생음악을 들으며 임마누엘 바자회를 한껏 즐기는 하루가 되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구르가온 임마누엘교회에서는 1.5렉(약 370만원) 델리임마누엘교회에서는 4.1렉(약 1,000만원)의 순수익이 있었다.
델리 및 구르가온 임마누엘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차세대 지도자 육성기관인두란노 아카데미는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인도판 ‘민족사관학교’이다.
이 곳에 기거하고 있는 학생들은 한국으로 치면 일산 신도시에 해당하는 지역의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대학교는 물론, 대학원을 넘어 본인이 원하면 박사과정과 해외유학까지 무료로 공부할 수 있다.
이 곳에 있는 동안 개인 피복은 물론 용돈까지 지급된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부족한 과목은 과외까지 시켜주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일반인들은 꿈도 꿀 수 없는 한국기업에 취업도 보장되는 최고의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담임 김광선 목사와 성도들은 빠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힌두교와 카스트제도의 영향으로 국민들의 계몽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3억3천이 넘는 우상으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가는 인도의 현실을 그냥 지켜볼 수만 없어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이 기관을 설립했다. 하층민 선교도 중요하지만 장차 인도를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중산층 공략 및 다음 시대를 이끌고 갈 크리스천 리더들의 양성이 더 시급하다고 인식했던 것. 인도를 변화시킬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되 철저한 신앙으로 무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위해 신도시 그레이터 노이다 차이파이에 152평의 땅을 구입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이 지어질 예정이다.
인도 델리=김광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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