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성막의 변천사
성경은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 변동의 역사입니다.
에덴동산 이후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건강이상입니다. 복이상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 하면 지옥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다음에 복과 건강을 말해야 합니다. 그러면 에덴동산부터 사람들은 하나님을 어디에서 만났을 가요?
1. 무성전(無聖殿) 시대
에덴동산을 말합니다. 에덴동산에는 성전이 없었습니다. 아무 곳에서나,어느 때거나,누구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고 있는 하나님의 식구였던 아담과 하와는 때와 장소 구별없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2. 가죽옷 시대
아담과 하와는 따먹지 말아야 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무화과 나무 치마를 만들어 입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화과 나무옷을 벗기시고 가죽옷을 입혀 주셨습니다.그리고 만나 주셨습니다. 가죽옷은 피묻은 옷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누군가가 대신 죽어야 합니다.아담과 하와의 죄값으로 소가 죽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입히시니라>(창3;21)
3.돌단시대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아담과 하와는 돌단을 쌓고 짐승을 잡아 피를 뿌리면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소, 양, 염소 그리고 비둘기만을 사용하였습니다. 돼지나 개나 기타 다른 동물들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아담부터 야곱까지 돌단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4. 성막 시대
야곱의 식구 70명이 애급으로 들어갔습니다. 400여년을 살다가 약 200만명이 출애급하였습니다. 가정이 들어갔으나 민족이 나왔습니다. 소수가 들어 갔으나 다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시내산 밑에서 성막을 지었습니다. 이 때부터 성막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성막이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약도>입니다. 하나님은 지성소에 계신 분이십니다.
뜰은 성자의 시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짐승이 죄인의 죄를 짊어지고 죽는 곳입니다.
성소는 성령의 사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소의 세 성물은 모두 성령의 사역과 관계가 있습니다. 지성소는 성부의 사역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법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약도입니다.
5. 장막시대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능한한 사람들이 적고 무덤들이 없는 곳을 성지로 골랐습니다. 실로에 성막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홉니와 비느하스가 법궤를 가지고 나가서 싸우다가 블레셋에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법궤없는 성막이 되었습니다. 이를 장막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법궤와 성막이 분리된 기간이 112년입니다. 이 기간을 성경은 장막이라고 말합니다. 성막과 장막에서 제사드리는 방법에는 자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6. 성전 시대
블레셋은 법궤를 빼앗았으나 간직할 수 없었습니다. 블레셋에서 보내온 법궤는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20년간 보존되었습니다. 엘르아살이 정성껏 보관하였습니다. 이같이 성막과 법궤의 분리시대가 장기간 계속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왕이되자 가장 먼저 추진한 정책은 <법궤 운반 정책>이었습니다. 기럇여아림에 있는 법궤를 궁중곁으로 나르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는 새 수레를 만들었습니다. 삼만명을 동원하였습니다.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가대도 조직하였습니다. 웃사와 아히오 두사람이 직접 법궤를 나르는 책임자로 임명되었습니다. 수많은 환영인파속에 법궤가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갑자기 소들이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웃사가 떨어지는 법궤를 붙잡았다가 죽었습니다.
그 후 기브온 성막에서 1000번제의 복을 받은 솔로몬은 성전건축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7. 교회시대
성막에는 금값만 500억원 정도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성전에는 금값만 900조원이 들어간 것으로 성경은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그러니 아름다운 건물이라고 말한 것은 당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성전은 로마 장군 타이터스에 의하여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성전이 무너지고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까지 교회시대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인 교회에 대하여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칼빈은 말했습니다.
<교회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공통되는 어머니여서 하나님의 자녀를 낳고 먹이고 기르는 곳이다. 왕이나 노예나 다를 바 없다. 이런 일은 성직자에 의하여 실행된다. 교회를 어머니처럼 섬기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다.>
8. 세마포 시대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던 이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 모두 세마포 옷을 갈아 입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게 하셨은 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또 그가 피뿌린 옷을 입었는 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계19;8,13)
이같이 성경은 가죽옷에서 시작하여 세마포 옷으로 끝나는 책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피묻은 옷 가죽옷에서 시작하여 피묻은 옷 세마포 옷으로 끝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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