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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17-10-17 20:0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다윗왕이 다스릴 나라를 준비하셨어요.(1)-5

(삼상 1:~15:)


사무엘이 기브아로 가 버린 후 블레셋과 싸우려고 보니 백성이 가진 무기는 없고 사울과 아들 요나단만이 칼과 창을 가지고 있었어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사울에게 알리지 않고 자기 부하에게 말했어요.
“우리가 블레셋 사람의 부대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다. 여호와의 구원은 숫자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앞서 가십시오. 제가 당신 뜻대로 따르겠습니다.”
“우리가 건너가서 저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었을 때 올라오라고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주신 것으로 증거를 삼자.”
요나단과 부하가 건너가 블레셋 사람에게 모습을 드러내었어요.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히브리 사람들이 숨었다가 나온다. 우리에게 올라오라.”고 소리쳤어요.
요나단과 부하는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하시며 이기게 할 것을 굳게 믿고 올라가 싸워 많은 블레셋 사람을 죽였어요.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고 백성을 다 모이게 했는데 요나단과 부하가 없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백성과 함께 싸우고 있는 전쟁터에 갔을 때 블레셋 사람들끼리 서로 죽이고 죽는 것을 보았어요. 하나님은 두려워서 함께 하지 않은 백성까지 힘을 모아 싸우게 하시고 블레셋 사람을 쳐서 이기게 하셨어요.
“저녁, 싸움이 끝날 때까지 음식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 사울 왕이 말했어요.
모든 백성은 배가 고파서 기운이 없었지만 사울의 말 때문에 수풀에 있는 꿀을 보고도 먹지 못했어요.
그런데 요나단은 사울의 말을 따르지 않고 꿀을 먹었고, 이를 본 병사가 말했어요.
“왕께서 오늘 음식을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이렇게 기운이 나는데 음식을 먹으며 싸웠다면 더 많은 블레셋 사람을 죽였을 것이다.”라며 요나단은 아쉬워했어요.
사울은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물었어요.
“제가 동이 틀 때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 내려가도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대답하지 않으셨어요. 사울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죄 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요.
“다 모여라.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두고 맹세한다. 이 죄가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그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나단에게 죄가 있음을 알려 주셨어요.
“요나단아 네가 무엇을 했는지 말하라.”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나, 제가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생각은 달랐죠.
“이스라엘을 위해 싸워 크게 이긴 요나단을 죽여선 안 됩니다. 오늘 요나단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백성의 요청으로 요나단은 살 수 있었어요.

사울은 평생 동안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을 하며 힘 있고 용감한 사람을 보면 모두 불러 모았어요. 사울이 아말렉과 싸우려고 할 때 사무엘이 말했어요.
“여호와께서 아말렉의 모든 사람과 모든 짐승을 아까워하지 말고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가나안땅으로 들어올 때 이스라엘을 괴롭힌 일로 벌을 내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아말렉 왕이랑 좋은 짐승들은 죽이지 않았어요.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니 이는 내 말을 듣지 않고 나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무엘이 밤새 사울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 후 사울을 만나러 갔을 때 사울이 말했어요.
“제가 아말렉과 싸워 이기고 여호와의 말씀대로 다 했습니다.”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 무리와 소 무리의 소리는 무엇입니까?”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좋은 것을 남겨왔습니다.”
“그만두십시오. 여호와께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여호와의 말씀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사울이 잘못을 빌고 사무엘과 함께 가기를 원하며 붙잡아 사무엘의 옷이 찢어졌지만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왕국을 왕에게서 찢어내어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습니다.”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죽는 날까지 사울을 보지 않았어요.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을 통해 유다 지파에서 왕이 나리라고 약속하신 대로 이루시기 위해 베냐민 지파 사울을 버리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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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하나님께서 다윗이 다스릴 나라를 세우셨어요 (1)
다윗왕이 다스릴 나라를 준비하셨어요.(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