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8-07-03 21:5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세우신 다윗의 나라를 보호하셨어요(7)

(삼하 11:~24:)


다윗왕은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여섯 번이나 이기게 하시고 자기를 죽이려고 쫓아다니던 사울의 손에서 구해 주셨으며, 기름 부어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찬양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열조, 그러니까 야곱 할아버지 때에 약속하신 ‘유다지파에서 왕의 홀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 대로 다윗왕국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하시려고 다윗왕 옆에 세 용사를 두었어요. 그 후 블레셋 군대가 베들레헴을 차지하고 있을 때 다윗이 “베들레헴 성문 옆 우물물을 누가 나로 마시게 할까”라고 말하자, 삼십 명의 우두머리 중 세 명이 위험한데도 베들레헴 성문 옆 우물물을 길어와 다윗 왕께 드리는 충성심을 보였어요.

다윗왕은 블레셋과 싸울 때마다 승리하자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은 잊어버리고 싸움 잘 하는 용사들 때문에 승리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요압 장군에게 명령을 내렸어요.
“요압장군!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모두 돌아다니며 백성의 수를 세어 알려 주세요”
“하나님께서 많은 백성을 왕의 눈으로 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백성들의 수를 세나요?”라고 요압장군이 말하였지만, 다윗왕은 요압의 말을 듣지 않고 백성의 수를 세어 오라고 명령하였어요.
다윗왕이 이런 명령을 내린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왕을 시험하시려고 다윗왕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랍니다.
하는 수 없이 요압장군은 많은 날이 지나도록 온 이스라엘을 돌아다니며 백성의 수를 세어 왕께 보고하였어요.
“왕이시여 두려워하지 않고 싸움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팔십 만이고 유다 사람은 오십 만입니다”
백성의 수는 옛날 모세가 세었던 때 보다 두 배가 넘는 수였어요.

다윗왕은 요압장군의 보고를 받고 기쁨보다는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하나님께 큰 죄를 지었습니다.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세요. 제가 미련한 행동을 많이 하였습니다.”라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였어요. 
하나님께서 선지자 갓을 다윗왕에게 보내어 말씀하셨어요.
“너는 세 가지 중의 하나를 골라라. 네가 고른 것을 내가 행할 것이다”
갓은 다윗왕에게 “하나, 왕의 땅에 칠 년 동안 흉년이 있게 할까요? 둘, 왕이 왕의 큰 적에게 쫓겨 석 달 동안 도망 다니게 할까요? 셋, 왕의 땅에 삼일 동안 전염병이 있게 할까요?  생각해 보고 대답하세요.” 하며 말하였어요.
다윗왕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직접 내리시는 재앙을 받겠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하나님께서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 내리게 하셔서 죽은 백성의 수가 칠만 명이나 되었어요. 
다윗왕은 하나님께 “제가 죄를 지었는데 왜 아무 잘못도 없는 백성을 때리십니까? 저와 제 아버지의 집을 때리십시오.” 하며 매달렸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슬픔을 보시고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재앙을 멈추셨어요.

갓은 다윗왕을 찾아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가셔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소서”라고 말하였어요.
다윗왕은 선지자 갓의 말대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소와 타작마당을 은 오십 세겔을 주고 사서 불로 태우는 제사와 화목제를 드렸어요. 이에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이스라엘에 내리는 재앙을 멈추셨어요.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다윗왕에게 백성의 수를 세어 보게 하는 죄를 짓게 하셔서 전염병을 내려 때리셔서 눈에 보이는 군대의 힘을 믿지 말고 오직 하나님 여호와만 믿으며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셨답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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