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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1 11:3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왕조를 보호하셨어요(4)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왕조를 보호하셨어요(4)
(역대하)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죽은 후 그 아들 르호보암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게 하셨어요.
여기서 여호와 이름의 뜻을 다시 한번 이야기하자면 ‘약속하신 대로 반드시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이에요.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할아버지 다윗에게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약속하셨고, 또 옛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약속하셨어요.
그 약속대로 이루어져야 ‘여호와 하나님’이 맞겠지요. 그럼 약속대로 이루어지는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왕이 되게 하셨어요. 이 소식을 들은 여로보암이 도망갔던 이집트에서 돌아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왕 앞에 나아가 말했어요.
“솔로몬왕은 우리에게 너무 힘든 일을 많이 시키고 세금도 많이 내게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힘든 일과 세금을 조금만 가볍게 해 주시면 저희가 왕으로 섬기겠습니다.”
르호보암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와라” 하고 백성을 돌려보냈어요. 그리고 솔로몬 때부터 있던 나이 많은 신하들을 불러 물었어요.
“너희는 이 백성들에게 어떻게 대답하면 좋으냐?”
“백성들의 말대로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나이 많은 신하들의 말을 듣지 않고 젊은 신하들을 불러 또 물었어요.
“아버지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게 하시고 힘든 일도 더 많이 시키십시오.”
르호보암은 젊은 신하들이 하는 말이 더 좋았어요. 그래서 삼 일 뒤에 다시 온 백성에게 젊은 신하들이 대답한 대로 말하였어요. 르호보암이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전에 여로보암에게 ‘열 지파 반을 주어 나라를 세우게 하시겠다’ 약속하신 대로 이루시기 위해서랍니다.
“우리가 다윗왕의 손자 르호보암을 왕으로 섬기지 않겠다. 유다 지파만 너를 섬길 것이다.”
온 이스라엘은 왕의 말을 들은 후 집으로 돌아가서 왕이 일을 시키기 위해 보낸 감독관도 죽이며 말을 듣지 않았어요.
르호보암이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불러 모아 말을 듣지 않는 온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를 르호보암에게 보내어 말씀하셨어요.
“너희는 올라가지도 말고, 너희 형제와 싸우지도 말고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은 내가 한 것이다.”
르호보암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여로보암과 그를 따르는 이스라엘을 치러 가려는 것을 멈췄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르호보암으로 성읍들을 튼튼하게 짓고 장관을 두고 양식과 기름과 포도주를 저장하였고 방패와 창을 모든 성읍에 두어 강한 나라가 되게 하셨어요.

여로보암을 따라갔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자기가 살던 집과 모든 것을 버리고 르호보암에게 돌아왔어요. 그 이유는 여로보암과 그 아들들이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의 직분을 빼앗고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한다고 유다에 있는 성전으로 갈까 두려워 산당을 짓고 자기가 만든 숫염소와 송아지 우상을 위하여 아무 지파에서나 제사장을 세웠기 때문이지요. 그들이 삼 년 동안 다윗과 솔로몬의 길을 따라 행하여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하게 하였어요. 르호보암이 강하게 된 것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않고 나의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신 것을 이루신 것이랍니다.

르호보암은 많은 아내들에게서 스물여덟 명의 아들과 육십 명의 딸을 낳았어요. 그 많은 아내 중에서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더 사랑하였어요. 그래서 마아가의 아들 아비야를 왕으로 삼기 위해 형제 중에 우두머리로 삼았어요. 그리고 서로 싸우지 않게 아들들을 유다와 베냐민의 온 땅에 흩어져 살게 하고 양식도 넉넉히 주고 아내도 많이 얻어 주었어요. 왕은 많은 아내를 얻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법을 만들어 주셨는데 르호보암은 그 법을 버리고 자기 지혜로 왕자들의 싸움을 막으려고 했어요.
또 나라가 강하고 튼튼해지자 르호보암은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다왕국을 보호해 주시고 강하게 해 주셨는데 그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렸어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옆에 있는 이방 나라를 들어 때리시겠죠.

이집트에서 많은 군대가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어요. 르호보암과 유다의 지도자들이 모여 있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 스마야를 보내어 말씀하셨어요.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시삭의 손에 버렸다.”
그 말을 들은 왕과 지도자들은 두려워하며 겸손히 말했어요.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시다.”
“그들이 겸손해졌으므로 내가 그들을 멸하지 않겠지만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하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다를 보호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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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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