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렙 산 언약으로 백성을 재교육하시는 하나님 (1)
신명기 1~ 11장
호렙 산 언약은 시내 산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 때 하나님을 잊지 않고 살아가라고 법을 주셨어요. 그 법을 백성에게 다시 교육하는 이야기예요.
왜, 다시 교육을 시키셨을까요?
그것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스무 살이 넘었던 백성들이 다 죽고 광야에서 태어난 백성들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하나님께서 하셨던 일들을 몰랐어요.
모세는 호렙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난 날에 있었던 일들을 먼저 이야기했어요.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굳게하사 그들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이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얻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말을 들은 모세는 지파 별로 한 사람씩 12명을 뽑았어요. 그리고 그들에게 가네스바네아에서 내려가 가나안 땅을 살펴보고 오라고 했어요.
가나안 땅을 보고 돌아온 12명 중 10명은 이렇게 말했어요.
“그 백성은 우리보다 키가 커요. 그 성읍은 크고 성벽은 매우 높아요. 몸집이 큰 사람들도 보았어요.”
그 말을 들은 백성들은 너무 무서웠어요. 백성들은 하나님께 이렇게 말했어요.
“하나님, 저희는 가나안땅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백성의 말을 들으신 하나님은 화가 나셨어요.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이 일로 하나님은 모세도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여호와께서 그 땅을 주신다. 올라가자”라고 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을 생활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세일은 에서 자손에게 모압 및 암몬은 룻 자손에게 유산으로 주었으니 싸우지 말고 양식도 사서 먹으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에 있는 헤스본은 길을 막았기 때문에 싸워서 땅을 차지하라고 하셨어요. “모든 나라 백성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서워하며 두려워하게 하겠다”라고 하신 대로 헤스본 왕 시혼과 싸워 승리했고 바산 왕 옥과 싸워 승리하게 하셔서 땅을 빼앗았어요. 그 땅은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눠 주었어요.
모세는 호렙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시내 산에서 받은 십계명을 다시 가르쳤어요. “아무 신이나 별들에게 엎드려 절하며 섬기지 말아라.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할 때에는 망하게 된다”고 말했어요. 이 계명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배워서 섬기게 하려고 주신 율법이라고 설명해줬어요.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셔서 가나안 땅을 주시고 변함없이 사랑을 베푸신다”라고 가르쳐줬어요. 그리고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조심해야 하는 일들을 알려줬어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두 돌판에 새겨진 십계명을 상자에 넣고 여호와께서 약속한 땅으로 가라 하신 사실을 알려주고, 하늘의 별처럼 많은 백성이 되게 하신 여호와만 섬기라고 가르쳤어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여호와의 약속 때문임을 분명히 알려주었어요. 이집트를 나와서 그들이 지은 많은 죄를 여호와께서 모두 용서해주신 사실을 이야기했어요.
또한 여호와를 사랑하고 명령을 지켜 행하도록 하기 위해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한 일들을 기억하라 했어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오래도록 살 뿐만 아니라 잘 살게 되는 복을 받게 될 것이지만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않게 되면 저주를 받게 된다고 가르쳐 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