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8-02-27 22:4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다윗이 다스릴 나라를 세우셨어요 (6)

(삼상 16:~삼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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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찾아온 아브넬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평안히 돌아가게 했어요.
그런데 싸움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요압 장군에게 사람들이 말했어요.
“아브넬이 다윗왕을 찾아 왔는데 왕께서 평안히 돌려보냈습니다”라는 말을 들은 요압 장군은 왕 앞에 나아가 말했어요.
“어찌하여 그를 보내어 가게 하셨습니까? 아브넬은 왕을 속이고 정탐하러 온 것입니다.”
요압 장군은 다윗왕도 모르게 부하를 보내어 아브넬을 데려와 죽여 버렸어요.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복수였어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옷을 찢고 슬퍼하며 아브넬을 위해 장사지내고 해지기 전까지 음식을 먹지 않았고 그 모습을 본 백성들은 다윗왕이 아브넬을 죽이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어요.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힘이 빠졌고 이스라엘 백성도 두려워했어요. 이스보셋왕에겐 이제 두 명의 장군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그 두 명의 장수는 왕이 낮잠을 자는 사이에 왕을 죽이고 목을 베어 다윗왕에게 와서 “왕의 원수 이스보셋입니다.”라며 다윗왕에게 충성하는 마음을 보였지만, 다윗왕은 “너희는 의인을 죽인 악인이다. 너희를 죽일 것이다”하고 병사들을 시켜 죽였어요. 이제 사울왕의 후손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있었는데, 싸움에서 진 후 유모가 급하게 안고 도망가다 떨어뜨려 다리를 절었어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말씀하신 대로 사울의 집이 점점 망해 가고 있었어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을 찾아와 말했어요.
“우리는 왕의 친척입니다. 여호와께서도 왕께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며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어요. 이제 다윗왕은 유다 지파만의 왕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이랍니다. 사무엘을 통해 기름 부어 왕 삼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어요.
하나님께서 다윗왕과 함께하시므로 다윗왕은 예루살렘에 사는 여부스 사람들을 물리치고 그곳에 성을 지어 다윗성이라 부르며 점점 힘이 강해졌어요.
왕궁도 짓고 많은 아내들이 아들과 딸을 낳았으며 여호와 하나님이 블레셋을 쳐서 승리하게 하셨어요.

다윗왕은 나라가 싸움도 없고 잘살게 되자 삼만 명의 사람들을 뽑아, 블레셋이 보내온 이후로 아비나답의 집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가져오려고 소가 끄는 수레에 언약궤를 싣고 오게 했어요. 그런데 수레를 끄는 소들이 갑자기 뛰어서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는 언약궤를 넘어지지 않게 하려고 손으로 잡았는데 하나님께서 웃사를 죽이셨어요. 왜 그러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하는 법, 율법을 주셨는데 그 법에 언약궤는 반드시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들이 어깨에 메어 옮기게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웃사가 죽자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언약궤를 오벧에돔의 집으로 가게 했어요.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어 잘살게 되었다는 소리를 들은 다윗은 이번엔 법에 정해진 대로 언약궤를 메어 오게 하고 살진 소를 잡고 악기를 불며 다윗성으로 모셔 올 때 춤을 추며 기뻐하였어요.

다윗왕은 하나님의 집을 짓고 싶어서 나단 선지자에게 “나는 백향목 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왕의 원하는 대로 하소서”라고 답했어요.
그 밤에 여호와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어요.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려느냐? 나는 한 번도 나를 위해 백향목 집을 지으라고 한 적이 없다.”
“양을 키우던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함께하여 네 원수를 없애고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내 집은 네가 죽은 후 네 아들이 지을 것이고 나는 네 아들의 왕국이 영원히 견고하게 하여서 그가 잘못을 저질러도 사울처럼 버리지 않고 매를 때려 가르치겠다.”
하나님께서 다윗왕의 집을 지켜 주신다는 약속을 받은 다윗왕은 “오직 주만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은 진리입니다.”라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어요.

하나님이 다윗왕과 함께하시므로 이방 여러 나라와 싸워 이기고 그 나라 사람들을 종으로 삼고 금, 은, 놋그릇을 바치게 했어요. 이스라엘 왕국은 제사장, 서기관, 군대장관, 사관, 대신들을 세워 견고해졌어요. 그리고 친구인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 자기 아들처럼 한 상에서 음식을 먹게 하고 할아버지 사울의 재산도 돌려주었어요.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고 약속하신 대로 다윗이 다스릴 나라를 견고하게 세우셨답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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