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8-06-12 22:0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세우신 다윗의 나라를 보호하셨어요(6)

(삼하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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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압살롬에게 나라를 뺏기고 쫓겨난 다윗을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이야기입니다.
압살롬 편에서 싸우다가 진 백성은 다윗을 다시 왕으로 모셔오자고 했어요. 다윗왕도 사독과 아비아달 제사장들을 유다지파 어른들에게 보내어 “백성이 나를 왕으로 모시자는 소리가 들리는데 너희는 내 형제요 친척이면서 나를 궁으로 모시는 일을 하지 않느냐”고 말했어요.

유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왕은 왕과 같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돌아오소서” 하며 돌아오는 다윗왕을 맞이하러 나왔어요. 다윗왕을 저주했던 시므이도 “저의 죄를 용서해주세요” 하며 엎드렸어요. 다윗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기쁜 날이니 너를 죽이지 않겠다”고 했어요.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도 왕 앞에 나와서 “종에게 속아서 왕과 함께 가지 못했습니다”고 말하자, 따라가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된 다윗왕은 므비보셋의 종 시바에게 준 땅을 나누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다윗왕을 도와주었던 바르실래에게 “너는 나와 함께 가자 내가 너를 예루살렘에서 편히 살게 하겠다”고 하였지만, “저는 나이가 많아 왕께 도움이 안 되니 저 대신에 김함을 데리고 가 주세요.”라고 말하자 다윗왕은 약속을 하고 바르실래와 헤어졌어요.

다윗왕이 요단을 건너오자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나와서 말했어요.
“어떻게 유다 사람들이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오나요?”라고 묻자 유다 사람도 “왕은 우리의 친척이어서 모셔 온 것일 뿐이야”라며 서로 말싸움을 하였어요.
이때 베냐민 사람 세바가 나팔을 불며 “우리는 다윗과 함께할 생각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과 함께 할 일도 없다.  이스라엘아 다들 너희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자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다윗왕을 버리고 세바를 따라 가버렸고 유다 사람들만 다윗왕과 함께 궁으로 돌아왔어요.
궁으로 돌아온 다윗왕은 베냐민 사람 세바를 잡기 위해 압살롬의 군대 대장으로 있던 아마사에게 “너는 나를 위해 삼일 내로 유다 사람을 모으고 너도 여기 있으라”며 말했지만 삼일이 지나도 아마사가 돌아오지 않았어요. 
다윗왕은 요압장군의 동생 아비새에게 “세바가 압살롬보다 더 우리를 죽이리니 왕의 신복들을 데리고 가서 잡아라, 저가 견고한 성에 들어가서 우리를 피할까 걱정이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세바를 잡으러 가는 길에 아마사와 만난 요압장군은 다윗왕이 아마사를 군대대장으로 삼겠다는 사실을 알고 질투해서 인사하는 척하며 아마사의 배를 칼로 찔러 죽였어요.

아마사를 죽이고 모든 이스라엘이 따르는 세바가 있는 성읍을 포위한 요압장군과 군대가 성벽을 무너뜨리려고 할 때 성 안에서 지혜로운 여인 하나가 요압장군에게 소리쳤어요.
“어찌하여 여호와께서 분배해 주신 땅을 여호와의 뜻을 어기고 빼앗으려 하십니까?”
“이 성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다. 다윗왕을 대적한 세바라는 사람만 내어주면 이 성읍을 떠나겠다.”고 요압장군이 대답하였어요. 요압장군은 지혜로운 여인의 도움을 받아 세바의 목을 베고 다윗왕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어요.
여호와께서 보호하시는 다윗의 나라는  똑똑한 많은 사람들이 장관, 총리, 나랏일을 기록하는 사관, 왕을 모시는 대신으로 정해져서 튼튼해졌어요.

그런데 삼 년 동안 농사가 안되어 먹을 것이 없을 때 다윗왕은 왜 그런지 하나님께 물었어요.
하나님은 “사울이 기브온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다”고 말씀하셨어요.
옛날에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 기브온을 죽이지 않기로 하나님께 굳게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아 죄가 된 것이랍니다. 다윗왕은 기브온 사람을 불러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죄를 갚아야 용서하겠느냐”라며 물었어요. 기브온 사람이 “우리를 이 땅에서 못 살게 하려고 한 사울의 자손 일곱을 내어 주면 우리가 사울의 고향 기브아에서 그들을 목매어 죽이겠습니다”고 대답했어요.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의 말대로 친구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빼고 다른 자손 일곱을 기브온 사람에게 주어 죽게 했어요. 그리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찾아 베냐민 땅, 아버지 기스의 묘에 다윗왕이 시키는 대로 장사하였어요.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용서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다윗왕을 대적한 사울의 후손과 골리앗처럼 큰 장수들이 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모두 쳐서 멸하게 하신 이유는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주신 거랍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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