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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18-07-25 21:1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 범죄하게 하셨어요(1)

(왕상 1:~11:)


지금부터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세우신 다윗의 나라를 떠나는 왕은 반드시 망한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고 경외하게 했던 나이 많아 늙은 다윗왕에게 신하들이 예쁘고 어린 처녀 아비삭을 두어 가까이서 모시게 했지만 다윗왕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어요.
그때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내가 왕이 되리라”고 하였어요.
그래서 자기를 보호할 호위병과 병거를 준비하고 요압장군과 제사장 아비아달도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일에 함께하기로 했어요.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왕자들과 다윗왕의 신하들을 불러서 잔치를 열었어요. 
하지만 제사장 사독과 나단 선지자와 솔로몬, 다윗왕의 용사들은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일에 찬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잔치에 부르지 않았어요.

나단 선지자는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찾아가 “당신은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다는 것을 들으셨습니까? 이 소식을 다윗왕은 모릅니다. 왕에게 ‘네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리라 하셨는데 어떻게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습니까’라고 물을 때에 저도 들어가 돕겠습니다”라고 말했어요.
밧세바는 왕에게 가서 나단 선지자가 시키는 대로 말했고 나단 선지자도 들어와 말했어요.
“아도니야에게 왕이 되라고 말씀하셨나이까?”
“왕자들과 군대장관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이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왕 만세라고 외쳤습니다”
“아도니야를 따르지 않은 저와 제사장 사독과 브나야와 솔로몬은 부르지 않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왕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될 것이라고 하셨으니 내가 그대로 할 것이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우고 기흔으로 내려가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라”고 명령하였어요.
브나야가 “아멘 왕과 함께하셨던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하셔서 왕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합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이렇게 대답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아들로 왕을 세워 그 나라와 왕의 자리를 튼튼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랍니다.

다윗왕의 명령대로 기흔으로 가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고 나팔을 불며 모든 백성이 “솔로몬왕 만세”라고 외치며 서로 즐거워하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땅이 갈라질 것 같았어요.
아도니야와 잔치를 함께한 모든 사람들도 그 소리를 듣고 무슨 소리냐고 물을 때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들어와 “다윗왕께서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왕의 신하들도, 다윗왕도 솔로몬이 왕 되심을 기뻐하셨습니다”라고 전하였어요.
이 말을 들은 아도니야에게 초대받은 사람들은 놀라서 모두 자기 집으로 갔고.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두려워 제단 뿔들을 붙잡고 “솔로몬 왕께서 오늘날 자기 종을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약속해 주세요”라고 말했어요.
솔로몬왕은 “저가 선한 사람이라면 머리카락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이나 나쁜 것이 발견되면 죽게 될 것이다. 네 집으로 돌아가라”며 말했어요.

다윗왕은 죽기 전 솔로몬에게 유언했답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하나님의 법을 잘 지킬 때 네가 무엇을 하든지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이다.  그리고 요압은 내 말을 어기고 장관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였으니 너는 지혜롭게 행하여 평안히 죽게 마라.  그러나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는 호의를 베풀어 네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게 하여라. 이는 내가 네 형 압살롬에게서 도망할 때 그들이 나를 도왔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베냐민 사람 시므이가 나를 욕하고 저주하였으니 용서하지 말라”
다윗왕의 유언처럼 솔로몬왕의 자리는 하나님이 나단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매우 견고해졌어요.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찾아와 말하였어요.
“아버지를 모셨던 아비삭을 제 아내로 주라고 솔로몬왕께 부탁해 주십시오”
밧세바가 솔로몬왕에게 와서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아내로 주시지요”라고 부탁했어요.
솔로몬은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아비삭을 부탁하십니까? 그는 나의 형이니 그를 왕이 되게 하라고 구하시고 제사장 아비아달과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십시오.”라며 화를 냈어요.
솔로몬왕은 “아도니야가 자기 목숨을 걸고 이 말을 한 것이니 그를 살려 두면 하나님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이다”고 말한 후 브나야를 보내어 아도니야를 죽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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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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