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을 떠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부패했어요 (2)
(왕상 12:~16:)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선지자를 보내어 ‘죄를 지었으니 반드시 망한다’며 단이 갈라져 재가 쏟아지게 하는 증거를 보여 주셨지만 여로보암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죄를 지었어요. 벧엘과 단에 산당을 지어 금송아지에게 제사하고 레위지파가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는 아주 큰 죄를 그만두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 왕을 혼내주기 위해 아들 아비야를 병들게 했어요. 여로보암은 부인에게 “당신은 몰라보게 꾸미고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선지자 아히야를 찾아가서 물어보세요. 그 사람은 내가 왕이 될 것을 알려준 사람이니 아이에 대해서도 알려 줄 것입니다”고 말했어요. 부인이 아히야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나이 많아 눈이 어두운 아히야에게 대답할 말을 가르쳐 주었어요. 부인의 들어오는 발소리를 듣고 아히야는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하나님의 말씀을 여로보암에게 전하라.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다윗의 집을 찢어 나라도 주고 왕이 되게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죄를 짓는 네 집을 깨끗이 쓸어 망하게 하겠다고 하셨으며 시체를 개와 공중의 새가 먹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한 왕을 세워서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리리라고 말씀하셨다”
“병들어 누워 있는 아이는 네가 집에 도착할 때에 죽을 것이고 그 아이만 편히 무덤에 묻힐 것이다”고 하였어요. 아히야의 말대로 아이가 죽었고 여로보암의 뒤를 이어 그 아들 나답이 왕이 되었어요.
북이스라엘도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지었고 르호보암왕이 다스리는 남유다도 북이스라엘처럼 산당도 짓고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세워 제사하는 큰 죄를 지었어요. 하나님께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신에게 제사하며 조상들보다 엄청 더 큰 죄를 지었지요. 하나님께서 이집트 왕 시삭을 시켜 예루살렘 여호와의 집에 있는 보물과 왕궁의 보물과 금방패까지 다 빼앗게 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다윗에게 “네 집과 네 나라가 영원히 보전되고 그 위가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고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서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얌이 왕이 되게 하셨어요. 아비얌도 아버지 르호보암처럼 모든 죄를 따라 짓고 북이스라엘과 싸우며 살다 죽었고 그 아들 아사가 왕이 되었어요.
아사왕은 다윗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어요. 우상도 없애고 할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우상을 만들었다고 왕비의 자격까지 없애고 그 우상을 찍어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로 태워 버렸어요. 그러나 산당만은 허물지 않았지요. 아사왕도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사는 날 동안 계속 싸웠는데 북이스라엘이 쳐들어와 라마를 세우며 유다왕과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게 가로막았어요. 아사왕은 북이스라엘 위쪽에 있는 아람나라 벤하닷에게 금은보화를 주며 “이스라엘 왕과 세운 약속을 깨뜨려서 우리나라에서 저들이 물러가게 해 달라”했고 벤하닷은 군대장관들을 보내어 북이스라엘의 북쪽 땅을 빼앗게 하자 북이스라엘이 라마 세우기를 멈추고 물러갔어요. 다윗왕의 뒤를 이어 그 아들이 왕이 되는 남유다는 절대로 망하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좀 아쉽죠!! 아사왕은 그 곳에 있는 돌과 나무를 가져와 북이스라엘이 쳐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베냐민 땅에 있는 게바와 미스바를 세웠어요. 아사왕이 늙고 병들어 죽고 그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튼튼할 것이라고 약속한 남유다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죄를 저질러도 그 아들 또 그 아들에게 왕이 되게 했지만 하나님의 약속에서 떠난 북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북이스라엘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왕이 되어 아버지처럼 이스라엘을 죄 짓게 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잇사갈 지파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에게 나답왕과 여로보암 집의 모든 살아 있는 것을 죽이게 했어요. 그리고 바아사가 왕이 되었어요. 여로보암의 아내가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아 갔을 때 여로보암의 집을 깨끗이 쓸어 버려 망하게 한다는 약속이 이루어졌답니다. 그러면 바아사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고 정직히 살았을까요? 아니요 바아사도 똑같이 여로보암처럼 죄를 지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예후를 보내 “여로보암의 집처럼 너와 네 집도 쓸어 버리고 시체를 개와 새가 먹을 것이다”고 전했어요. 그 아들 엘라도 아버지 바아사처럼 죄를 지었고 신하 시므리에게 죽임을 당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칠일 동안 왕이 되었다가 자살했고 오므리가 왕이 되었지만 처음 왕처럼 죄를 지어 하나님을 화나게 했어요.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왕이 되어 이방 나라 왕의 딸 이세벨과 결혼하자 이스라엘 어느 왕보다 많은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더욱 더 화나게 했어요.
이렇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을 떠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부패했지만 남유다는 왕의 자리가 그 아들에게로 이어지고 북이스라엘은 왕의 자리가 계속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세워진 나라와 약속되지 않은 나라라는 차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