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9-09-18 20:1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왕국을 세우셨어요 (1)

(역대상)


바벨론에 망해 포로로 잡혀간 것이 하나님의 보호라는 것을 지금부터 이야기하려고 해요.
이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으로 잡혀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다윗 나라 200년 후에 쓰인 역대기랍니다. 이스라엘은 다윗의 나라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을 이야기하려고 해요.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약속하셨던 ‘3가지 복’ 아시죠?
“1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3다스리라”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셨던 약속을 기억하며 다윗왕국을 되돌아보니 정말 ‘여호와 하나님’이시구나 하고 깨닫는 이야기랍니다. 아담부터 다윗까지 어떻게 자손으로 이어졌는지 알아볼까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흙으로 만들고 생기를 불어 아담을 만드시고 같이 살 아내 하와도 주시며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셨는데 그만 뱀의 꼬임에 넘어가 따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어요. 그래서 세 가지 복도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여호와’잖아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이제부터 보여 주신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기 때문에 아담은 죽는다 해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서만 쫓아내시고 아담에게 하셨던 복은 이루어주셨어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가 자손을 아주 많이 낳았어요. 택함을 받은 자손도 많아지고 택함 받지 못한 자손도 많아져서 여호와 하나님이 만드신 땅에 사람들로 가득 찼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지 않고 악하게 살았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노아 가족 8명만 남기고 하늘에서, 땅속에서, 많은 물이 나와 모든 사람을 죽게 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아담에게 하셨던 약속을 다시 해 주셨어요. 노아의 아들들은 야벳, 함, 셈이 있었는데 노아가 술을 먹고 알몸으로 잠을 자는 모습을 함은 놀렸고 야벳과 셈은 뒷걸음으로 옷을 가지고 가서 노아의 몸을 덮었어요. 노아는 셈에게 많은 복을 주었어요. 함에겐 자손들이 종으로 살게 될 것이라고 저주했어요. 세 명의 아들들도 많은 자손을 낳았어요. 많은 자손이 한 곳에서 똑같은 말을 하며 살았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에 골고루 퍼져 살게 하시려고 서로 말을 못 알아듣게 하셔서 야벳 자손은 유럽으로 함 자손은 아프리카로 셈 자손은 아시아로 흩어져 살게 하셨어요.

노아의 아들 셈의 자손으로 아브라함이 태어났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가나안땅으로 불러 살게 하시고 아들을 낳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어요. 하지만 기다려도 아들이 태어나지 않았어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자기의 여종을 아브라함과 결혼시켜 이스마엘을 낳게 했고, 더는 아이를 낳을 수 없을 것 같은 100세에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아들 이삭을 낳았어요.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과 다른 아들들도 많은 자손을 낳았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태어난 이삭도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낳았어요.
에서와 야곱! 많이 들어 보았지요? 엄마의 배 속에 있을 때 이미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사랑하셨어요. 이 사실을 모르는 아버지 이삭이 아이들이 많이 자란 후, 축복해주겠다며 맏아들 에서에게 사냥해서 맛있는 음식을 가져오라고 했어요. 그 소리를 들은 엄마가 동생 야곱에게 에서 대신 축복을 받게 하고 에서에게 죽을까 겁이 나서 외삼촌 집으로 도망가는 야곱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해주셨어요. “너와 함께하고 이 땅으로 반드시 돌아오게 하겠다”라고요. 에서는 야곱에게 붉은 팥죽을 받아먹은 일로 에돔이라 별명이 붙었는데 자손이 에돔 나라를 이루어 다스렸어요.

야곱도 가나안으로 돌아올 때 하나님의 사람과 씨름하고 이겨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12명의 아들 중 넷째아들 유다에게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하고 축복하게 했어요. 그런데 유다는 며느리와 부정한 관계를 통해 베레스를 낳게 되었지만, 그들 자신의 의로운 공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왕가를 이루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한 언약에 의해서 되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랍니다. 그렇게 유다 지파 자손으로 다윗이 태어났어요.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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