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0-03-18 19:3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왕조를 보호하셨어요(3)

(역대하)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늘에서 불을 내려 번제물과 제물들을 태우고 구름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게 하셨어요.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경배하며 감사하기를 “주께서는 선하시고 그 인애가 영원하십니다” 하였어요. 이 말은 여호와께서 열조에게 언약하신 대로 이루어 주시고 백성이 범죄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사랑을 베풀어 언약을 이루어 주신 사실을 생각하며 하는 말이랍니다. 여호와의 전을 짓고 왕과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모여서 칠 일 동안 절기를 지키며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뻐하고 즐거워한 후 집으로 돌아갔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어요.
“내가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내게 제사하는 전으로 선택하였다.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뜨고 귀를 열어 듣겠다. 이 전을 선택하여 거룩하게 하고 내 이름이 이곳에 영원히 있게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이곳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네 아비 다윗과 세운 언약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너도 네 아버지처럼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행하여 율례와 규례를 지켜라. 그러나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숭배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그들을 뿌리째 뽑아 버리고 내 이름을 둔 거룩한 전을 버려 모든 민족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게 할 것이다.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이 땅과 이 전을 왜 버리셨지?’ 하면 ‘이 백성이 자신들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붙잡고 그것들을 숭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다’ 대답할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할 것이기 때문에 버림을 당하기도 하지만 먼저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대로 이루어질 것임을 미리 말씀하신 것이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항상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솔로몬이 원하는 대로 성읍들을 짓고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은 아주 튼튼하게 성벽들과 성문과 문빗장들을 만들어서 솔로몬왕국을 튼튼하고 잘 되게 하셨어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다 멸하지 않고 그 땅에 남겨 둔 자들의 자손을 노예로 삼아 일을 시키고 백성들은 장관으로 삼았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너는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마음을 다하고 바르게 하여서 내가 네게 명한 대로 모든 것을 순종하여 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라” 하신 말씀대로 솔로몬은 바로의 딸을 다윗성이 아닌 아내를 위하여 지은 궁으로 데려가면서 “내 아내는 다윗의 궁에 살지 못한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궤가 있는 이곳은 거룩하기 때문이다” 하였어요. 이집트의 공주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모세 때부터 지켜오던 대로 절기마다 번제를 드리고 아버지 다윗이 정한 대로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전에서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어요.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잘 건축한 후에 에돔 땅의 바닷가에 있는 에시온게벨과 엘롯에 갔는데 두로 왕 후람이 배와 바다를 잘 아는 종들을 보내 주었어요. 그들이 솔로몬의 신하들과 오빌에 가서 금 사백오십 달란트를 얻어 솔로몬왕에게 가져 왔어요. 솔로몬이 자기의 원하는 대로 다 이룰 수 있는 것은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높은 지위를 주리니 너의 전의 왕들이나 후의 왕들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 언약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신 것이랍니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예를 듣고 어려운 문제로 솔로몬을 시험하려고 많은 수행원을 데리고 향품과 금은보석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자기 마음에 있던 모든 것을 솔로몬에게 말하였는데 솔로몬이 모든 말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몰라서 설명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왕궁과 신하들을 세운 것과 직책에 맞는 옷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스바 여왕은 “내가 내 나라에서 왕께서 하신 일과 왕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 그대로입니다. 왕의 지혜는 소문보다 뛰어나십니다. 여호와 왕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 왕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그들의 왕으로 세워 공평과 정의를 행하게 하셨습니다”라고 말하였어요. 그리고 가지고 온 금은보석과 향품을 왕에게 주었는데 가장 좋은 향품이었어요. 솔로몬도 스바 여왕에게 많은 선물을 주고 여왕이 원하는 것도 주어 보냈어요.

일 년 동안 솔로몬에게 들어오는 금의 무게가 육백육십육 달란트나 되었어요. 그 외에도 상인들과 행상인들이 가져온 것이 있었고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그 나라의 지방장관들도 금과 은을 솔로몬에게 가져왔어요. 금으로 방패를 만들고 상아로 만든 큰 보좌에 순금으로 입혔어요. 또 솔로몬왕이 마시는 그릇은 모두 금이었어요. 은은 귀하게 여기지도 않았어요. 다시스의 배들이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새들을 실어 왔기 때문에 솔로몬왕의 부와 지혜가 세상의 모든 왕들보다도 뛰어났어요. 해마다 세상의 모든 왕들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넣어 주신 지혜를 듣기 위해 솔로몬을 만나 보려고 금은 그릇과 의복과 향료 등을 예물로 가져왔어요. 솔로몬의 모든 부와 영화는 솔로몬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것임을 기억하세요.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왕조를 보호하셨어요(4)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왕조를 보호하셨어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