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께서 뽑으시고 다시 심으신다고 하셨어요 (4)(예레미야)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를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남유다도 바벨론에 반드시 망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않고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자기 목에 메지 않는 민족이나 왕국이 있으면, 그들이 그의 손에 전멸하기까지 내가 그 민족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할 것이다. 너희의 선지자들이나 점쟁이들이나 꿈꾸는 자들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들이나 마술사들이 너희에게 너희가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지 아니할 것이라 말하여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으로 예언하여 너희를 너희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가 멸망하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예레미야 선지자도 “여러분은 목에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십시오. 그리하면 살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보내지 않았다. 내가 너희와 너희에게 거짓으로 예언하는 선지자들을 멸망시키겠다’ 하셨습니다.”라고 말하였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꺾어 버렸다. 이 년 안에 내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이곳에서 가져간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기구를 이곳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며 포로로 끌려간 여호야긴왕과 백성들도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라고 말하였어요. 이 말을 들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네 말대로 되길 바란다. 그러나 나와 너 이전에 있었던 선지자들이 많은 나라들과 큰 왕국들에게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에 대해 예언하였다.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말이 이루어질 때에야 진실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받을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를 땅 위에서 없애버릴 것이니, 네가 올해 죽을 것이다. 네가 여호와께 반역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어요. 정말로 그해 칠월에 선지자 하나냐가 죽었어요.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미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빌로니아로 잡혀가게 한 모든 포로들에게 이같이 전한다. 너희는 집들을 짓고 살며, 전원을 가꾸어 그 열매를 먹어라. 아내를 얻어 아들과 딸들을 낳고 너희 아들들을 장가보내며, 너희 딸들을 시집가게 하여, 그들이 아들과 딸들을 낳아 거기서 번성하고 수가 줄어들지 않도록 하여라. 거짓으로 말하는 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 바빌로니아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들을 찾아가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고 평안이며, 너희에게 소망 있는 미래를 주려는 것이다”라는 내용이었어요. 하지만 바빌로니아로 끌려가지 않은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보내어,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썩은 무화과처럼 만들 것이라고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은 유다 백성이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끌려가 칠십 년이 지날 때까지 거기서 결혼하여 아들딸을 낳고 살고 있으면 그 후에 다시 가나안 땅으로 불러들인다는 것이지요. “나는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였고, 사랑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울 것이니, 네가 설 것이며, 네가 다시 작은북을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이 춤추는 곳으로 나올 것이다.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를 심을 것이니, 심는 자들이 심어 그 과실을 먹을 것이다. 파수꾼들이 에브라임 산에서 외치는 날이 올 것이니,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으로 올라가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가자’ 할 것이다.” 하면서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태초에 세상을 지으시고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후 아담에게 세 가지 복을 주셨잖아요. 그 복은 절대로 깨어지지 않아요. 우리 사람의 생각으로는 나라가 망했고 포로로 끌려간 곳에서 무슨 희망이 있겠어요.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번성해서 그 수가 줄어들지 않도록 하라고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칠십 년의 때가 차면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세워주셔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게 해 주신다고 하셨어요. ‘내가 그들을 지켜보면서 그들을 뽑고 무너뜨리며 파괴하고 멸망시키며 재앙을 내렸던 것처럼, 내가 그들을 지켜보면서 그들을 세우고 심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우리 친구들! 우린 앞선 이야기를 통해 알고 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모두 이루어진 사실들을요. 하지만 유다를 괴롭히고 망하게 했던 나라들에 대해선 용서하지 않고 이 세상 나라에서 없는 나라가 되게 하셨다는 것도요. 말씀하신 약속은 꼭꼭! 이루어주시는 ‘여호와’시라는 것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