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나라들은 멸하시고 이스라엘은 회복하신다고 하셨어요 (4)(나훔~스바냐)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의 말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예언하지 않고는 절대로 행하지 아니하신다고 하셨지요! 그 말씀대로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예언하게 하시는 말씀을 이어가 보려고 해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신들을 믿으며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에 진노하셔서 이방 대적을 통해 멸하신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나중에는 이스라엘을 괴롭힌 이방 대적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대신 멸하셔서 복수를 하시고 회복해 주신다는 예언의 말씀이지요.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 했지만 사랑의 매로 때리시고 아주 멸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여호와’인 것을 깨닫게 하시고 다시 일으켜 주신다는 내용입니다. 이번에는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하는 시기에 예언한 소선지자들의 예언을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남유다를 괴롭힌 아시리아를 멸망시키겠다고 나훔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게 하셨어요. 나훔 선지자는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진노의 주님이시다. 여호와는 화를 많이 참으시고 능력이 크시지만, 대적들에게는 절대로 형벌을 면해 주지는 않는다. 바다도 마르게 하시고 꽃봉오리도 시들게 하시며 산들도 진동한다. 그분 앞에선 세상과 모든 사람들도 그러하다”라며 이런 능력을 가지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방 대적인 아시리아를 멸망시키시고 흑암으로 쫓아내실 것이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아시리아를 멸망시키실 때 어느 누가 맞설 것이냐고 말씀하셨어요. 그러시면서 “아시리아가 안전하고 수가 많을지라도 그들은 잘려서 반드시 사라질 것이다. 내가 너 유다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다. 이제 내가 네게서 아시리아가 씌어 놓은 멍에를 부수고, 네 굴레를 벗길 것이다”라고 하셨어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남유다를 괴롭히던 아시리아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멸망시키시면 더 이상 남유다를 괴롭힐 수 없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시리아를 어떻게 멸망시키시는지 알아보기로 해요. 니느웨는 아시리아의 수도이지요. 나훔 선지자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아시리아 너를 치러 올라왔다. 아시리아야 너는 니느웨로 들어가는 길을 지키며 힘을 강하게 하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시키신 것처럼 야곱의 영광을 회복시키실 것이기 때문에 바빌로니아 군대가 니느웨성으로 치러 와서 빼앗고 멸망시킬 것이다”라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언하게 하신 말씀을 예언했어요. 이렇게 바빌로니아 군대가 아시리아를 쳐서 멸망시킨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시리아의 대적이 되어 병거를 불사르고 왕자들을 죽이고 쌓아놓은 보물을 모두 빼앗아 다시는 전쟁을 못하도록 완전히 멸망시키셨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훔 선지자를 통해 “보아라. 내가 너를 대적할 것이니, 내가 그 성의 병거들을 불살라 연기로 만들고, 내 칼은 네 어린 사자들을 삼킬 것이다. 내가 땅에서 네 먹이를 끊을 것이니, 더 이상 네 사신들의 보고가 들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아시리아가 망할 것을 예언하게 하셨어요. 아시리아의 싸움 잘하는 장수들이 온 힘을 모아 지키려 해도 여호와 하나님이 바빌로니아를 들어 치시기 때문에 절대로 이길 수 없고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니느웨성에 바벨로니아 군대가 들어와 파괴하고 죽이는 소리를 나훔 선지자로 예언하게 하셨어요 “채찍 소리와 수레바퀴의 덜컹대는 소리, 말발굽과 요동하는 병거, 돌격하는 기마병, 번쩍이는 칼과 번뜩이는 창, 살육당한 무리와 시체 더미, 주검이 끝없으니, 사람들이 시체에 걸려 넘어진다. 창기는 자기 음행으로 민족들을, 자기 마술로 족속들을 판다.” 니느웨성이 바빌로니아 군대의 침략으로 비참하게 된 이유는 이웃 나라들을 속이고 재물을 빼앗으며 거짓으로 유혹하여 속인 죄에 있다고 말씀하게 하셨어요. 그러시면서 “내가 너를 대적할 것이다. 내가 네 치마를 얼굴까지 들어 올려 열방에 네 벌거벗음을 보이고 왕국들에게 네 수치를 보일 것이며 혐오스러운 것들을 네게 던지고 너를 업신여겨 구경거리가 되게 할 것이다”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니느웨보다 더 강했던 이집트의 도시 ‘노아몬’도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비참하게 패망했는데 그만 못한 니느웨는 쉽게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게 하셨답니다. ‘노아몬’은 이집트 나라의 고대 도시였는데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적들의 침입이 어려웠다고 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멸망시키기로 하신 나라들은 바다로 둘러싸이고 힘이 강한 나라라도 망한다는 사실과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남유다까지 괴롭힌 아시리아를 바빌로니아를 들어 반드시 멸망시키신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