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과 제사도 회복하신다고 하셨어요 (5)(학개~말라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꿈으로, 그리고 말씀으로 하나님의 집을 회복해 주시겠다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하지만 잘못한 죄에 대해선 반드시 강한 큰 이방 나라를 들어 때리셨어요. 백성들은 돌보지 않고 자기들의 이익만을 위하는 지도자들까지 심판하셨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말씀대로 어떻게 회복해 가시는지 더 알아보기로 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바빌로니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셔서 하나님의 집도 짓고 예루살렘 성벽도 쌓게 하신 후에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고 섬기며 살게 하시면 얼마나 좋겠어요. 어린아이가 독사굴에 손 넣고 장난쳐도 물지 않는 아주 평안하고 살기 좋은 나라! 어느 누구와도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나라!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이스라엘은 첫 아담처럼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좋은 대로 살면서 하나님이 살라는 대로 살지 않았어요.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죄를 지을 때마다 이방 큰 나라를 들어 때리시고 하나님을 ‘여호와’로 깨닫게 하셨어요. 하지만 때린 이방 나라도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을 때렸다는 이유로 망하게 하시는 걸 확인했지요?!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헬라, 로마로 이어지는 이방 큰 나라들을 들어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을 잊을 때마다 때리고 싸매셨어요. 이렇게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인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밖에 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왕이 되셔서 다스릴 때는 사람들이 다시는 멸망하는 일이 없고 평안히 살며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민족들 중에 살아남은 사람들도 해마다 예루살렘에 와서 왕이신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초막절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초막(장막)에서 살게 하신 사실을 알게 하시려고 매년 칠월 십오일부터 칠일 동안 지키도록 명하신 절기예요. 우리나라 명절처럼 이스라엘 자손에게 3가지 절기(유월절 오순절 초막절)를 지켜서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고 경외하며 섬기게 하셨답니다. 이방 민족들도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않으면 재앙을 내려 벌을 받게 하시겠다고 예언하셨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사도 회복해 주신다고 하셨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부패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을 야단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이스라엘은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십니까?”라며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내가 주인인데, 나를 두려워하는 것이 어디 있느냐? 너희 제사장들아, 너희는 내 이름을 멸시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습니까?’라고 말한다” 하셨어요. 제사장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하지 아니하고 잘못을 지적해도 뉘우치지 않는다고 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첫째 잘못은 더러운 빵을 제단에 드린 것이고 둘째 잘못은 눈멀고 절고 병든 짐승을 제물로 드린 것이라고 지적하셨어요. 그러시면서 “이런 것들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면 너희를 받아 주시겠느냐”고 말씀하셨어요. 이렇게 부패한 제사를 드리면서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제사장들을 향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 중에 누가 문을 닫아서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을 사르지 못하게 할 자가 있느냐?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않으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제물도 내가 받아들이지 아니할 것이다”라고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더럽고 온전하지 못한 것으로 제사 드리는 제사장들에게 여호와의 전 문을 닫아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하고 받지도 않으신다고 하셨어요.
그러나 다시 “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곳까지 내 이름이 이방 민족들 중에 크게 될 것이며, 모든 곳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게 될 것이니, 내 이름이 이방 민족들 중에서 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시며 제사를 금했다가 회복해 주실 것을 예언하게 하셨어요. 이 예언은 헬라나라 왕 안티오커스 4세 때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한 사실과 유다의 독립시대에 마카비 가문이 통치할 때 제사가 회복된 사실로 이루어졌답니다. 그러시면서 제사장들에게 “과거에 레위족속인 제사장들은 나를 경외하며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다.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죄악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제사장들은 바른 길에서 벗어났고, 율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였다. 너희는 레위와 맺은 언약을 깨뜨렸다. 너희가 나의 길을 지키지 않고 율법을 호의적으로 받지 않은 것처럼, 나도 너희를 모든 백성들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였다”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