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과 제사도 회복하신다고 하셨어요 (6)(학개~말라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더럽고 온전하지 못한 것으로 제사 드리는 제사장들의 제사를 받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백성의 잘못도 꾸짖었어요. 백성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알아보기로 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거룩한 백성 유다와 이스라엘이 이방 여인과 결혼하고 하나님께서 결혼 약속의 증인이 된 처음 결혼한 본처와 이혼한 백성은 이스라엘 집에서 끊어 버리고 그들이 드리는 제사도 받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어요, “무엇 때문에 제사를 받지 않습니까”라고 묻는 백성에게 “하나님은 본처와 이혼하고 이방 여인과 결혼한 불법을 숨기려는 것을 미워하기 때문이다”고 말씀하셨어요. 사람들이 또 ‘여호와께서 모든 악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을 좋게 보시며 그런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하고 ‘공평한 하나님이 어디 계신가’라고 말하는데 그 말이 여호와를 괴롭게 하는 것이라고 꾸짖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과 백성이 드리는 제사를 받지 않겠다고 하셨지만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예루살렘이 중건되고 여호와의 전이 세워져서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예물을 즐거이 드린다는 언약을 예언했었어요. 그 언약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이시잖아요. 제사장들이 드리는 제사도 백성의 제사도 받지 않겠다고 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제사를 회복해 주시겠다고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보아라 내가 나의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닦을 것이다. 너희가 찾는 주께서 갑자기 자기의 성전으로 오실 것이다. 보아라, 너희가 기뻐하는 언약의 사자가 이제 올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을 보내어 길을 닦게 하셔서 너희가 기뻐하는 ‘메시아’가 갑자기 오신다는 뜻이지요. 메시아가 와서 레위 자손을 정결케 하셔서 여호와 하나님께 의로운 제물을 드리게 하신다고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그때에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제물이 옛날과 지난 시절처럼 여호와를 기쁘게 할 것이다” 하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그러시면서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다가갈 것이다. 점을 치는 자와 간음하는 자와 거짓으로 맹세하는 자와 일꾼의 품삯을 속여 빼앗는 자와 과부와 고아를 억압하고 나그네를 박대하는 자와 나를 경외하지 않는 자에게 내가 증인으로 즉시 나설 것이다”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불의와 거짓과 불신을 심판하신다는 뜻이랍니다.
모든 불의한 자들은 심판하지만, 언약 백성인 야곱 자손은 아주 멸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은 반드시 언약대로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이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너희 조상 때부터 너희가 내 규례를 떠나 그것을 지키지 아니하였다. 이제 너희는 내게로 돌아와라. 그러면 나도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 너희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 모두가 저주를 받았느니라”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규례대로 제물을 드리지 않아서 제사가 중단되고 여호와도 잊어버리게 되어 저주를 받게 되었다는 뜻이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로 “너희는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로 가져와서 내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 창문을 열고 쌓을 곳이 없도록 너희에게 쏟아붓지 아니하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해충을 막아 너희 땅의 소산물을 멸하지 못하게 하고, 너희 밭의 포도 열매가 채 익기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 너희의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민족이 너희를 복되다고 할 것이다”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날에 복을 주어 풍요로움을 누리게 하실 것을 예언하게 하신 것이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악한 백성에게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의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는가? 교만한 자들이 복되고 악한 일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해도 벌을 면한다’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들을 위하여 기념 책에 기록하시고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아끼며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분별할 것이다”라고 말라기 선지자로 예언하게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는 그날, 용광로같이 불타는 그날이 오면 모든 교만한 자들과 악을 저지른 자들을 지푸라기처럼 불에 태워서 뿌리와 가지가 남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나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풀려난 송아지처럼 뛰어다닐 것이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하나님 앞에 불의를 행하던 많은 유대인들이 환란을 당하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는 백성은 메시아가 빛으로 오셔서 그들로 즐겁게 하신다는 뜻으로 예언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는 나의 종 모세의 율법을 기억하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호렙산에서 모세에게 명령한 율례와 법도이다”라고 하신 말씀의 뜻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한 율례와 법도를 통해 언약하신 대로 메시아를 보내실 것이므로 율례와 법도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아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 엘리야를 보낼 것이다.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이키고,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내가 와서 이 땅을 저주로 칠 것이다”라고 말라기 선지자로 예언하게 하셨어요. 더럽고 온전하지 못한 구약 제사를 없애고 영원한 제사를 드리실 메시아를 세상에 보내어서 제사를 회복해 주신다는 걸 알게 하셨답니다. 그 예언대로 이루어지는지 다음 호에서 확인해 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