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4-08-13 10:0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어요 (4)(마태복음)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메시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음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그럼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여호와 하나님이 첫 아담을 통해 약속하신 일들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 알아보기로 해요.

마태는 마태복음을 기록한 예수님의 제자였어요. 그렇다고 자기 마음대로 쓴 것은 아니랍니다. 성령께서 지혜를 주셔서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루신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기록하게 하셨답니다. 마태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말씀을 가르치는 선지자의 일과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일과 백성의 죄를 사해주는 제사장의 일을 하신다고 말했어요.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구약 성경 전체를 말하는 것이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첫 아담에게 세우신 언약을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 주실 것을 구약 성경에 약속해 놓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구약을 통해 모세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신다는 언약대로 여호수아를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을 가르치도록 하신 것과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예언한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 주시려고 그리스도를 참 선지자로 보내 주셨어요.

그럼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지자로서 어떤 말씀을 가르치시는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 복이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가르쳐 주셨어요. 말씀을 가르치는 장소도 구약에 예언된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하셨어요.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고 예언한 말씀을 따라 산에 올라가 가르치신 걸 보면 정말 예수님이 참 선지자이고 그리스도임이 확실하지요. 예수님께서 복이 있는 사람 중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가르치셨어요.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던 시기는 이스라엘 나라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였어요. 부자들이나 다른 나라 힘 있는 사람들이 토지나 재물을 빼앗아 갔어요. ‘심령이 가난한 자’의 뜻은 가난해서 몸은 힘들고 괴롭지만 마음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보내주신다는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랍니다. 이런 사람들이 복이 있는 이유는 그리스도가 오셔서 다스리실 천국이 그들의 것이 되기 때문이지요.

예수께서 천국의 복에 대해 가르쳐 주시고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겠느냐? 더 이상 아무 쓸모가 없으므로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뿐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말씀은 언약대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부패한 세상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는 데 쓰임 받을 제자들을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신 것이랍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소금’과 같은 제자들이 세상에 전할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도 잃어버린다면 아무 쓸모가 없어 내어버림을 당하게 된다는 뜻으로 가르치신 것입니다. 또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성읍은 숨겨질 수 없다. 사람들이 등불을 켜서 그것을 등잔대 위에 두는 이유는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비추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 선한 행실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육의 몸을 입고 이 세상의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을, 마치 등불을 등잔대 위에 높이 올려놓아 온 집안 식구들에게 비취게 하는 비유로 가르치신 것이랍니다. 그래서 진리의 빛을 사람들에게 비치게 하여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제자들의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가르치신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들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내가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이루려고 왔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까지 율법의 한 점 한 획도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계명들 가운데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사람들을 가르치는 자는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다고 불리지만 작은 것을 행하고 가르치는 자는 하늘나라에서 크다고 불릴 것이다”라고 가르치셨어요. 이 말씀은 예수께서 이 세상이 끝나기 전에 ‘율법’ 곧 구약 성경 전체의 작은 것 하나까지도 다 이루신다는 뜻이에요. 작은 것 하나까지라도 다 이루시는 예수님이 천국에서 큰 자이시고 왕이시라는 뜻으로 가르치셨어요. 이렇게 예수께서 참 선지자로 오셔서 구약에서 예언한 선지자들의 글에 대해 가르치셨어요. 다음 시간에도 계속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참 선지자인지 확인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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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하나님이 맡기신 세 가지 일을 하셨어요 (2)(마태복음)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어요 (3)(마태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