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여호와의 영원성 찬양
제2절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 (전 8:〜12:) 2.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 (11:~12:) 전도서 11~12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섭리에 대한 노래를 통하여 여호와의 영원성을 찬양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1장 1절~12장 8절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노래하는 내용이고, 9~14절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확증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섭리에 대한 노래를 통하여 여호와의 영원성을 찬양하도록 섭리하신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비롯해,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확증을 노래한다. 이러한 노래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언약하신 말씀에 근거를 두고 있다(신 28:15~24).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경외치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에 따라 심판하시는 모든 섭리는 영원한 행사다. 따라서 솔로몬은 여호와의 영원성에 대한 찬양을 노래하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를 노래하는 것이다. 1) 심판에 대한 경고 (11:1~12:8) 전도서 11장 1절~12장 8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에 대하여 노래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1장 1~8절은 솔로몬이 씨를 뿌리고 즐거워하며 불행을 생각하는 이유를 노래하는 내용이고, 9~10절은 하나님이 심판하실 줄 알고 마음대로 행하라고 노래하는 내용이고, 12장 1~8절은 늙음과 재앙과 죽음 전에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노래하는 내용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노래하도록 섭리하신다. 솔로몬은 씨를 뿌리고 즐거워하며 불행을 생각하는 이유를 노래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심판하실 줄 알고 마음대로 행하라고 노래하면서, 늙음과 재앙과 죽음 전에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노래한다. 솔로몬은 장차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예언자적 입장에서 노래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게서는 일찍이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할 때에 여러 가지 재앙을 내려 심판하실 것을 언약하신 바가 있다(신 28:). 이러한 언약의 말씀에 근거하여 노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11:1~8 씨 뿌리고 즐거워하며 불행을 생각하는 이유를 노래함 1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구름을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아니하리라 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함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거두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7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이 많으리니 그 날을 생각할지로다 장래 일은 다 헛되도다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소망 중에 씨를 뿌리고 즐거워하며 불행을 생각하는 이유를 노래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1~4절은 솔로몬이 소망을 가지고 곡식을 계속해서 뿌리라며 그 이유에 대하여 노래하는 내용이다. 솔로몬은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고 하면서,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고 노래했다. 이는 곡식을 수분이 많은 물가에 뿌려야 하는 까닭은 여러 날 후에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그리고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면서,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노래했다. 이는 일곱 번에서 여덟 번까지 씨앗을 나누어 뿌려야 하는 까닭은 어떤 재앙이 땅에 임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그리고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을 것이라고 노래했다. 다시 말하면, 비가 쏟아져 홍수가 나고 나무가 쓰러질 정도의 폭풍이 분다는 뜻을 노래한 것이다. 그러면서 풍세(風勢)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아니할 것이며, 구름을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아니한다고 노래했다. 곧 폭풍이 불어올 듯 싶으면 씨를 뿌리지 아니하고, 구름을 살펴 비가 올 듯 싶으면 곡식을 거두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결국, 솔로몬은 수확하기 위하여 씨앗을 뿌려야 하는데, 홍수나 폭풍과 같은 재앙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번 나누어 계속해서 뿌려야 한다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결국, 솔로몬은 하나님의 심판 날에 재앙이 임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므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라는 것을 노래한 것이다. 이렇게 솔로몬은 소망을 가지고 곡식을 계속해서 뿌리라며 그 이유에 대하여 노래했다. 5~6절은 솔로몬이 손을 거두지 말고 씨를 부지런히 뿌리라면서, 그 이유에 대하여 노래하는 내용이다. 솔로몬은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함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한다고 노래했다. 곧 바람의 방향이나 태아의 뼈의 자람을 모르는 것처럼 창세 전에 작정하신 뜻을 따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모른다는 뜻이다. 이는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피조물에 대한 인간의 무지함을 노래한 것이다. 그리고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거두지 말라고 하면서, 그 이유에 대하여 노래했다. 곧 아침 저녁으로 계속해서 씨를 뿌려야 하는 이유를 노래한 것이다. 그 이유는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노래했다. 다시 말하면, 사람으로서는 언제 뿌린 것이 잘 거두게 될지 알 수 없으므로 씨를 계속해서 부지런히 뿌리라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결국, 솔로몬은 사람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노래한 것이다. 이렇게 솔로몬은 손을 거두지 말고 씨를 부지런히 뿌리라면서, 그 이유에 대하여 노래했다. 7~8절은 솔로몬이 해를 보며 사는 동안 항상 즐거워하지만 항상 불행을 생각하는 이유를 노래하는 내용이다. 솔로몬은 빛이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면서,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고 노래했다. 이는 홍수나 폭풍과 같은 재난이 없이 개인 날에 태양을 밝게 비취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한다고 하면서, 캄캄한 날이 많은 것이므로 그 날을 생각할 것이라며 장래 일은 다 헛되다고 노래했다. 이는 태양이 비취면 즐거운 이유가 항상 풍성하게 살므로 모든 사람이 즐거워하기 때문인데, 그러나 항상 불행을 생각하는 까닭은 풍성하게 사는 것이 모두 공허함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다시 말하면, 홍수나 폭풍과 같은 극심한 재난이 없이 날씨가 맑으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풍년이 들어서 항상 풍성하게 사는 것을 즐거워하기 때문인데, 이 모든 것도 공허한 것으로 느껴지므로 불행하게 생각한다는 뜻에서 노래한 것이다. 결국, 솔로몬은 열심히 일해서 풍요로움 속에 즐거움을 누리며 살면서도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노래한 것이다. 이렇게 솔로몬은 해를 보며 사는 동안 항상 즐거워하지만 항상 불행을 생각하는 이유를 노래했다. 이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소망 중에 씨를 뿌리고 즐거워하며 불행을 생각하는 이유를 노래하도록 섭리하신 내용이다. 솔로몬은 소망을 가지고 곡식을 계속해서 뿌리라며 그 이유에 대하여 노래하면서, 손을 거두지 말고 씨를 부지런히 뿌리하며 그 이유에 대하여 노래했다. 그리고 해를 보며 사는 동안 항상 즐거워하지만 항상 불행을 생각하는 이유를 노래했다. 이러한 솔로몬의 노래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를 강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창세 전에 작정하신 뜻에 의해 만사를 정하신 때를 따라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영원한 행사를 노래하는 것으로, 나아가서는 여호와 경외치 아니하는 자를 영원히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영원성을 찬양하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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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명예총장) |
여호와의 영원성 찬양 |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본 기독교강요 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