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제2편 성령에 의한 성취(행 1:12~계)
제1장 교회설립을 통한 성취 (행 1:12~28:)
제2장 교회양육을 통한 성취 (롬~갈)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칭의의 복음에 대한 서론
2) 복음을 통한 소원 (1:8〜15)
로마서 1장 8〜15절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복음을 통한 소원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8〜10절은 로마에 있는 성도로 인해 감사하며 로마로 가기를 구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11〜13절은 로마의 성도 역시 이방인 교회처럼 열매 맺기를 소원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14〜15절은 모두에게 빚져서 로마의 성도에게 복음 전하기를 소원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1: 8〜10 로마에 있는 성도로 인해 감사하며 로마로 가기를 구함
8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로마에 있는 성도로 인해 감사하며 로마로 가기를 구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사도 바울은 이어서 자신이 먼저 로마에 있는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을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까닭은, 로마에 있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의 믿음이 온 세상 곧 이방에 전파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사도 바울이 우선 하나님께 감사함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의 믿음이 이방에 널리 전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바울 자신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자기의 증인이 되신다며, 먼저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 대해 쉬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과, 다음은 항상 바울 자신의 기도에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로마에 있는 성도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이 열리기를 간구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사모하기 때문에 로마로 가기를 원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하나님이 그 증인이 되신다고 말했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 대한 관심을 전하고 싶어서 이에 대한 증인이 하나님이라고 언급함으로 자기 말이 거짓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뜻에서 말한 것이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로마에 있는 성도로 인해 감사하며 로마로 가기를 구함으로 증거하셨다.
1:11〜13 로마의 성도 역시 이방인 교회처럼 열매 맺기를 소원함
11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로마의 성도 역시 이방인 교회처럼 열매 맺기를 소원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 보기를 심히 원하는 까닭에 대해 첫째, 어떤 신령한 은사를 그들에게 나누어 주어 그들을 견고케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 “신령한 은사”는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주시는 각종 성령의 은사를 말한다(고전 12:7〜31).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에게 가서 각종 성령의 은사를 나누어 줌으로 로마교회를 견고케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둘째,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 가운데서 그들과 바울 자신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는 것이라고 했다. 곧 사도 바울이 로마에 가서 성도를 만나 함께 사랑의 교제를 나눔으로 피차 위로를 받으려는 것이라는 뜻으로 말했다.
그리고 연이어 로마에 있는 성도를 향해 형제들이라고 부르며 거듭해서 바울 자신이 여러 번 로마에 있는 성도에게 가려고 한 것을 로마에 있는 성도가 모르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그 셋째 까닭에 대해 로마에 있는 성도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열매”는 이방인 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연보한 사실을 말한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 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연보한 것같이 로마에 있는 성도 역시 연보에 동참함으로 신앙적인 열매를 맺기 원한 것이다(롬 15:28 참조). 그러나 지금까지 로마로 가는 길이 열리지 않고 막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로마의 성도 역시 이방인 교회처럼 열매 맺기를 소원함으로 증거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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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명예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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