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하나님의 의의 결과 (8:)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제2권 그리스도 성취
제2장 교회양육을 통한 성취 (롬~갈)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2. 하나님의 의의 현현 (3:21〜11:)
3) 하나님의 의의 결과 (8:)
로마서 8장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하나님의 의의 결과를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11절은 결코 정죄함이 없음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12〜17절은 하나님의 후사가 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18〜25절은 내세의 소망을 가짐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26〜30절은 선하고 영화롭게 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31〜39절은 최후의 승리가 있음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3) 내세의 소망을 가짐 (8:18〜25)
로마서 8장 18〜25절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내세의 소망을 가짐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8〜21절은 현재의 고난 중에 피조물이 장차 나타날 영광을 소망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22〜25절은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자도 몸의 구속을 소망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내세의 소망을 가짐으로 증거하신다. 곧 현재의 고난 중에 피조물이 장차 나타날 영광을 소망하고, 성령의 첫 익은 열매를 받은 자들도 몸의 구속을 소망함으로 증거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가나안 일경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신다는 언약대로 그들에게 그 땅의 기업을 누리도록 섭리하셨다(창 17:〜수 21:). 그리고 이러한 섭리를 통한 언약을 성취해 주시려고 하나님의 자녀들로 내세의 소망을 가지도록 섭리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8:18〜21 현재의 고난 중에 피조물이 장차 나타날 영광을 소망함
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19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현재의 고난 중에 피조물이 장차 나타날 영광을 소망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했다. 바울은 현세에서 당하는 고난이 장차 성도들이 누리게 될 영광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고 했다. 이는 아담의 타락으로 인해 저주 아래 있는 피조물이 구속받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며, 그 이유에 대해 밝혀준 것이다. 곧 피조물이 자기 뜻에 따라 타락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아담이 타락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고 했다. 곧 피조물 역시 썩어져 허무하게 될 것에 종속되어 있는 데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릴 영광스런 자유로움에 이르기를 소망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현재의 고난 중에 피조물이 장차 나타날 영광을 소망함으로 증거하셨다.
8:22〜25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자도 몸의 구속을 소망함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자도 몸의 구속을 소망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사도 바울은 이어서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은 것을 우리가 안다고 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만물이 타락한 인간과 함께 저주를 받아 탄식하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고 했다. 여기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는 죽은 자 가운데서 처음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고전 15:20〜23). 그리고 “몸의 구속”은 장차 그리스도의 재림 때 있을 성도들의 부활을 가리킨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도 탄식하며 부활할 것을 소망하고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고 했다. 여기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는 내용은 ‘인내로 기다림을 통해 보지 못하는 것을 소망하느니라’로 번역된다. 바울은 부활의 소망 까닭에 구원을 얻게 되었다면서, 비록 부활이 지금 보이지는 않으나 인내로 기다림을 통해 보지 못하는 부활을 소망하고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자도 몸의 구속을 소망함으로 증거하셨다.
이상과 같이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내세의 소망을 가짐으로 증거하셨다. 곧 현재의 고난 중에 피조물이 장차 나타날 영광을 소망하고,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자도 몸의 구속을 소망함으로 증거하신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가나안 일경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신다는 언약대로 그들에게 그 땅의 기업을 누리도록 섭리하셨다(창 17:〜수 21:). 그리고 이러한 섭리를 통한 언약을 성취해 주시려고 하나님의 자녀들로 내세의 소망을 가지도록 섭리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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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명예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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