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최후의 승리가 있음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제2권 그리스도 성취
제2장 교회양육을 통한 성취 (롬~갈)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2. 하나님의 의의 현현 (3:21〜11:)
3) 하나님의 의의 결과 (8:)
로마서 8장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하나님의 의의 결과를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11절은 결코 정죄함이 없음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12〜17절은 하나님의 후사가 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18〜25절은 내세의 소망을 가짐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26〜30절은 선하고 영화롭게 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31〜39절은 최후의 승리가 있음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5) 최후의 승리가 있음 (8:31〜39)
로마서 8장 31〜39절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최후의 승리가 있음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31〜34절은 택한 자의 대적자가 없고 송사하거나 정죄할 자도 없음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35〜39절은 어떠한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지 못해 넉넉히 이김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이방 대적들을 멸하고 승리를 거두도록 섭리하셨다(수 5:〜12:). 그리고 이러한 섭리를 통한 언약을 성취해 주시려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최후의 승리가 있도록 섭리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8:31〜34 택한 자의 대적자가 없고 송사하거나 정죄할 자도 없음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33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택한 자의 대적자가 없고 송사하거나 정죄할 자도 없음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사도 바울은 아들과 일치한 자를 예정하여 불러 의롭고 영화롭게 하시는 일에 관하여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므로 누구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다고 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을 보호하시므로 대적할 자가 없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하고 말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아들도 아낌없이 주셨으므로 아들과 우리에게 함께 모든 것을 거저 주신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택하신 자를 아무도 송사할 수 없다면서,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 예수인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이며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이니 아무도 정죄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다.
8:35〜39 어떠한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지 못해 넉넉히 이김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협이나 칼이랴 36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어떠한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지 못해 넉넉히 이김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赤身) 곧 헐벗음이나 위협이나 칼과 같은 그 무엇도 바울 자신과 로마에 있는 형제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시 44:22)고 하는 고라 자손의 노래를 상기시켰다. 바울은 자신과 형제들이 당하는 여러 가지 어렵고 위험한 상황이 시편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과 같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어렵고 위험한 상황을 당하고 있으나 이 모든 일에 관한 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고 했다. 곧 어떠한 어려움이나 위험함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이어 바울 자신이 확신하는 것은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어떠한 것들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바울 자신과 형제들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확신한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최후의 승리가 있음으로 증거하셨다. 곧 택한 자의 대적자가 없고 송사하거나 정죄할 자도 없으며, 어떠한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지 못해 넉넉히 이김으로 증거하신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이방 대적들을 멸하고 승리를 거두도록 섭리하셨다(수 5:〜12:). 그리고 이러한 섭리를 통한 언약을 성취해 주시려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최후의 승리가 있도록 섭리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로마서 8장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하나님의 의의 결과를 통해 증거하신 내용으로서, 결코 정죄함이 없는 것을 비롯해 하나님의 후사가 되며, 내세의 소망을 가질 뿐 아니라, 선하고 영화롭게 되며, 최후의 승리가 있음으로 증거하신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이루실 것을 믿는 아브라함을 의로 여기셔서 그 자손에게 복을 누리도록 섭리하셨다(창 15:). 그리고 이러한 언약의 말씀을 성취해 주시려고 택한 성도로 하나님의 의의 결과를 누리도록 섭리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이상과 같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대로 성취해 주시는 목적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의 영광을 선포하실 뿐만 아니라 언약백성으로 하여금 언약대로 보내신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확실히 믿을 수 있게 하심으로 하나님이 언약대로 성취하시는 여호와이심을 깨달아 알고 경외하며 섬기게 하시려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하나님의 의의 결과에 대해 증거하도록 섭리하시고, 이어서 하나님의 의의 기초에 대해 증거하도록 섭리하신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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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명예총장) |
하나님의 의의 기초 |
선하고 영화롭게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