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10
제1편 섭리를 통한 언약 (창세기〜에스더)
제1장 여호와의 언약섭리 (창 1:〜36:)
제1절 인류의 시조와 언약 (창 1:〜11:)
1. 타락 전 시조와 언약 (창 1:〜2:)
2) 언약수립의 시행 (창 1:26〜2:)
창세기 1장 26절〜2장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언약수립을 시행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장 26절〜2장 3절은 언약수립 후에 안식하신 내용이고, 4〜25절은 언약의 과정을 밝혀주신 내용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언약수립을 시행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언약수립 후에 안식하시고 언약하신 과정을 밝혀주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바탕을 두고 있다.
영존하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타락 전 시조와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창 1:〜2:). 이를 근거로 언약수립의 준비 후에 안식하시고 시행하시는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첫 아담이 타락한다 할지라도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반드시 완전하게 성취해 주실 언약에 대한 계시섭리다(계 21:6).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0; 4:6)고 계시하셨고, 사도 요한을 통해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 11:15)라고 계시하셨다. 이는 타락 전 시조와의 언약을 완전히 성취해 주신 결과를 계시하신 것이다.
(1) 언약수립 후에 안식함 (창 1:26〜2:3)
창세기 1장 26〜2장 3절은 하나님께서 언약수립 후에 안식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장 26〜27절은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드신 내용이고, 28〜31절은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과 삼대언약을 수립하신 내용이고, 2장 1〜3절은 일곱째 날 하나님이 안식하며 그 날을 복주어 거룩하게 하신 내용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수립 후에 안식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여섯째 날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드신 사람과 삼대언약을 수립하신 후 일곱째 날 안식하시며 그 날을 복 주어 거룩하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바탕을 두고 있다.
영존하신 하나님께서 타락 전 시조와 언약수립의 시행에 대한 섭리를 계시하셨다(창 1:26〜2:). 이를 근거로 삼대언약을 수립하신 후에 안식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성취해 주실 신령한 안식에 대한 계시섭리다(히 4:3).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 5:14)고 계시하셨고,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 3:16)고 계시하셨다. 이는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구약)을 마지막 아담 메시아 곧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해 주실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눅 24:44; 요 5:39).
1:26〜27 여섯째 날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듦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본문은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에 자기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드시는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본문 26절에 “우리”라는 1인칭 복수대명사는 크고 위대함을 나타내기 위한 히브리 어법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히브리 원문으로 ‘엘로힘(Elohim)’이라고 하는데, 이는 ‘능력’이라는 의미의 ‘엘(el)’이라는 단수명사에 ‘~임’이라는 복수어미를 붙인 것이다. 그러므로 ‘엘로힘’이라는 말을 그대로 직역하면 ‘능력들’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능력들’이라고 번역하지 않고 ‘전능자’ 또는 ‘하나님’이라고 단수명사처럼 번역한다. 따라서 “우리의 형상” 또는 “우리의 모양”이라는 말은 ‘내 형상’ 또는 ‘나의 모양’이라는 단수대명사로 번역해야 옳다.
그리고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신이므로 “형상”과 “모양”이 있을 수 없는데, 어떻게 “형상” 또는 “모양”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신령한 내적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곧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의 형상을 말한다(엡 4:24). 그뿐만 아니라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 3:10)고 말하기도 한다. 이 역시 신령한 내적 “형상”과 “모양”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은 아담은 장차 오실 자, 곧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다(롬 5:14).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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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명예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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