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21,성경의 核心 있나?
성경의 핵심이나 중심을 구약성경의 어느 한 부분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신약성경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경우도 없지 않다. 예를 들면 로마서가 신구약성경 전체의 핵심적인 복음이라는 식의 증거이다. 과연 구약성경 39권과 신약성경 27권 중의 1권을 단정하여 핵심이라고 정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질문은 성경을 보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그 성경관에 의해서 성경이 해석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질문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에서 이 질문의 내용을 상대적으로 좀 더 길게 서술하게 된다. 이 질문의 내용 하나를 깊게 생각할 수 있다면 이 글의 목적은 전달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래와 같은 실제의 목차는 이 질문에 의해서 다양하게 짜여지고 전개될 수 있다. 성경의 핵심은 성경의 주제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주제는 작품의 중심사상이기 때문이다. 이 주제는 제목을 통해서 가장 잘 들어난다. 그 제목이 주제를 바로 가리키기도 한다. 여기서는 제목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주제로 봄으로 약간 구분한다. 제목의 주제는 잘 짜여진 목차를 통해 의미가 잘 드러날 수 있다. 그러한 목차들은 전체의 주제를 차례대로 증거 하는 것이 논리적이며 구조적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경도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으로 구조화 되어 있다. 이 기본적인 체계는 성경자체가 증거 해주고 있다. 마태복음의 시작 내용인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은 구약성경 전체를 요약한 명료한 뜻이다. 주제가 차례대로 논리정연하게 진술된 것이 바로 성경이다. 성경의 핵심이 있나? 있다면 무엇일까 하는 것이 이글의 제목이며 주제이다.
1)영원한 뜻을 행하시는 神
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은 성경의 핵심적인 내용이고 영원한 뜻을 이루시는 분은 성경의 핵심적인 의미이다. 영원한 뜻을 행하신 것은 하늘에서의 뜻을 이루신 것처럼 땅에서 이루시는 것이다. 그 뜻의 핵심이 구약성경의 언약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이 땅에 오신 예수가 바로 그리스도임을 신약성경 전체가 증명해 주고 있다. 그 신약성경은 우리 인간과 똑같은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논리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 신약성경의 전반부는 예수 자신께서 직접 자기가 그리스도이심을 부활승천하시까지를 보여줌으로 증명하셨다. 그 후반부는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시고 구약성경과 예수의 약속대로 오신 성령께서 마리아의 몸에서 출생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교회의 논리로써 증명하고 있다. 구약성경 전체가 메시야를 언약한 내용인데 그 언약대로 메시야가 오셔서 언약이 성취된 것이다. 이 언약 성취는 성경전체에 의하면 창세전에 영원하신 하나님의 작정에 기초한 것이다. 그 영원한 작정이 바로 영원한 뜻이다.
①自己의 肉體로 증명한 主
자기의 육체는 만유의 아버지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소유한 육체이다. 여기서 자기의 육체를 강조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작정의 의한 것임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메시야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작정한 언약대로 오신 것이 바로 성경의 핵심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한 뜻이 아니라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1600여 연간의 시간을 통하여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것은 바로 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증명해 주는 중요한 증거이다. 이렇게 성경이 영원한 뜻임을 시공(時空)을 통해 증명 해주고 있다. 또한 40여명의 기자를 통하여 기록하게 하셨다. 이러한 것은 위에서 자기의 육체로 하나님이 여호와 되심을 증명한 성경과 깊은 관계를 지니고 있다. 그 자기의 육체는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하나님 자신의 육체로 증명한 핵심적인 내용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한 것이며 결국 하나님이 여호와 되심을 중명하신 것이다.
②自己의 百姓을 삼으신 主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를 계시하고 존재를 증명하시는 과정과 결과에서 그의 백성의 있다. 이 백성은 나라와 관계되는 용어이다. 여호와 하나님 스스로 작정한 언약에서 메시야가 핵심이다. 그 메시야를 증거 하기 위하여 아담을 준비하신 것이다. 생령으로 창조된 아담은 결국 지금 우리가 지니고 있고 그리스도께서 입었던 똑같은 육체로 전락되었다. 이 문제에 있어서도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전체에 의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언약하신 영원한 뜻이 핵심이며 중심이다. 이러한 핵심에서 벗어나면 육체의 성질이나 모양에 그 중심이 기울어 질 수 있다. 메시야를 언약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나라를 만드셨다. 그 나라의 백성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암시하며 예표 해주게 된다. 하나님 나라의 복 속에 영원한 뜻에 의한 하나님 자신의 백성이 있다. 야곱을 통하여 형성된 이스라엘은 많은 시련이 있다. 그 시련은 구약성경의 역사서와 선지서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이사야서나 예레미야서 같은 대선지서에 하나님의 백성이 매 맞고 예루살렘에서 뽑히는 혹독한 내용이 많이 있다. 이러한 과정들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얼마나 귀한가를 상기시켜 준다.
2)그 신의 이름 여호와(耶和華)
이렇게 중요한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이다. 이 여호와는 신구약성경을 통틀어 가장 많이 나오는 고유명사이다. 이 여호와는 현재 신약성경에 번역되어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의미상 主가 여호와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이 있음이 증명되어 있다. 문자로써 여호와를 듣고 볼 수 있다는 이 기적은 영원하신 뜻에 의한 그 분의 능력의 영광이다. 이런 의미에서 바로 위에서 우리말 옆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중국어 성경의 여호와를 기재하였다. 영원한 뜻을 성취하시는 그 여호와께서 만유의 아버지이시며 성령을 보내어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보게 하신다.
①萬有의 아버지(엡4:6)
성경 전체에서 증거되는 하나님 여호와는 만유의 아버지이시다. 이 용어 자체는 신구약성경 전체에서 에베소서 4장 6절에만 나온다. 그러나 하나님이 만유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의미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전체에 걸쳐서 증거되고 있는 진리이다. 특히 요한복음에서는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께서 하나님 여호와를 아버지가 되심을 집중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그것은 요한복음의 주제인 본성에 의한 메시야 성취와 깊은 관계를 지니고 있다. 작정된 여호와 하나님의 육체를 지니고 오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으로 자기의 아버지를 만유의 아버지로 반복적으로 증거한다.
②들리고 보이게 하시는 主
말씀이 들리고 보인다는 의미는 약속대로 오신 성령께서 들리고 보이게 하시기 때문에 된다는 것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은 주의 목전에는 千年이 지나간 어제 같고 밤의 한 경점 같다는 것(시90:4)과 주께는 하루가 千年 같고 千年이 하루(一日如千年千年如一日) 같은 이 진리로 들어나고 있다. 영원한 뜻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의 영광은 지금 세계로 증거되고 복음전파의 사실이 그 자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이 진리의 복음을 누가 듣고 볼 수 있는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이 귀 있는 자로 눈 있는 자로 작정하시고 그 작정대로 역사를 진행시키시고 있다. 그 역사의 현장에 거룩한 성도들은 함께 그 분의 영광을 보고 들으며 할렐루야로 찬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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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
22, 통째로 성경을 볼 수 있나? |
20, 창세기부터 룻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