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31
여호와 계시 (구약∼신약)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
제1편 섭리를 통한 언약 (창〜에)
제1장 여호와의 언약섭리 (창 1:〜36:)
제1절 인류의 시조와 언약 (창 1:〜11:)
3. 인류를 홍수로 심판 (창 6:〜8:)
창세기 6〜8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류를 홍수로 심판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6장은 패괴와 심판의 준비에 대한 내용이고, 7장은 심판의 과정과 멸망에 대한 내용이고, 8장은 노아와 가족의 구원에 대한 내용이다.
3) 노아와 가족의 구원 (창 8:)
창세기 8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아와 가족의 구원에 대한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12절은 홍수가 땅에서 물러가는 내용이고, 13〜22절은 땅이 보존됨을 작정하신 내용이다.
이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8)고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이를 근거로 노아와 그 가족은 은혜로 홍수심판을 무사히 면하고 구원을 얻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택한 백성이 구원받을 것에 대한 예표로서 의 모형과 그림자이다(요 3:16).
(1) 홍수가 땅에서 물러감 (창 8:1~12)
창세기 8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홍수가 땅에서 물러가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5절은 땅 위에 물이 감한 후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게 된 내용이고, 6〜12절은 노아가 방주에서 내보낸 비둘기가 돌아오지 않은 내용이다.
이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홍수심판에서 가족과 모든 생물들의 생명을 보존케 하라고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창 6:11〜20). 이를 근거로 심판이 지나고 홍수가 땅에서 물러가는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택한 백성은 최후 심판을 면하게 하실 섭리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계 21:8).
8: 1〜 5 땅 위에 물이 감한 후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게 됨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이 막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일백 오십일 후에 감하고 4 칠월 곧 그 달 십칠일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감하여 시월 곧 그달 일일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본문은 하나님께서 땅 위에 물이 감한 후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본문 1절에 “권념”이라는 말은 ‘기억하다’, ‘상기하다’ 등의 뜻이다. 여호와께서 이전에 노아에게 언약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고 바람을 일으켜 물을 감하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샘을 비롯하여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궁창 위의 물이 물러가 일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본문 4절에 “아라랏산”은 단수가 아닌 복수로 ‘아라랏산들’을 말한다. 따라서 방주는 아라랏 지역의 산들 가운데 한 산에 머물게 된 것이다. 드디어 물 위에 있던 방주가 땅에 머물게 되고 다른 산들의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때는 홍수가 시작된 날로부터 이백삼십여 일이 지난 후이다. 이는 홍수가 시작된 이월 십칠 일(창 7:11)부터 시월 일 일까지는 이백삼십여 일이 되기 때문이다.
8: 6〜12 노아가 방주에서 내어놓은 비둘기가 돌아오지 않음
6 사십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지은 창을 열고 7 까마귀를 내어 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어 놓아 지면에 물이 감한 여부를 알고자 하매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접촉할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속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10 또 칠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어 놓으매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감한줄 알았으며 12 또 칠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어 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본문은 하나님께서 노아가 방주에서 내어놓은 비둘기가 돌아오지 않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노아는 산들의 봉우리가 보인 때로부터 사십 일이 지난 십일월 십일일 경에 물이 감한 여부를 알고자 하여 까마귀와 비둘기를 내보내기 시작했 다. 처음 까마귀를 내보냈는데 까마귀가 돌아오지 않고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했다. 그것은 죽은 생물의 시체들을 먹이 삼아 살 수 있 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노아가 내보낸 비둘기는 접촉할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왔다. 그것은 먹을 수 있는 곡식이나 열매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아는 칠 일을 기다렸다가 또 내보낸 비둘기가 감람나무 새 잎을 입에 물고 돌아온 것을 보고 물이 감한 것을 알았다. 벌써 물이 감하여 감람 잎이 새로 움트고 있었던 것이다. 노아가 또 칠 일을 기다려 내보낸 비둘기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는 물이 완전히 감하였다는 증거이다. 사람이나 생물은 물에 잠겨 모두 죽고 물 위의 방주 안에 있는 사람과 생물만 살아남은 것이다. 이에 대해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벧전 3:21)고 계시하셨다(자세한 것은 필자의 저서, ‘진리의말씀사’ 발행, 『무엇인가』Ⅲ ‘세례란 무엇인가?’ 항목 참조할 것).
<다음 호에 계속>
|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명예총장) |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32 |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