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4-08-13 09:5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39


여호와 계시 (구약∼신약)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
제1편 섭리를 통한 언약 (창〜에)

 제1장 여호와의 언약섭리 (창 1:〜36:)

    제1절 인류의 시조와 언약 (창 1:〜11:)

창세기 1〜11장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류의 시조와의 언약에 대한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2장은 타락 전 시조와 언약하신 내용이고, 3〜5장은 아담과 자손을 보호하신 내용이고, 6〜8장은 인류를 홍수로 심판하신 내용이고, 9〜11장은 타락 후 시조와 언약하신 내용이다.

      4. 타락 후 시조와 언약 (창 9:〜11:)
2) 자손의 언약을 성취 (창 10:〜11:)
(1) 노아의 자손이 번성함 (창 10:)

창세기 10장은 여호와께서 노아의 자손을 번성케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5절은 야벳 후손에 대한 계보와 그들의 거주 지역을 계시하신 내용이고, 6〜14절은 함의 아들 구스의 계보와 후손이 거주한 땅을 계시하신 내용이고, 15〜20절은 함의 아들 가나안의 계보와 후손이 거주한 땅을 계시하신 내용이고, 21〜32절은 셈의 후손들의 계보와 그들이 거주한 지역을 계시하신 내용이다.

10:15〜20 함의 아들 가나안 계보와 후손이 거주한 땅을 계시함

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18 이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의 조상을 낳았더니 이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처하였더라 19 가나안의 지경은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대로이었더라

본문은 여호와께서 함의 아들 가나안의 계보와 후손이 거주한 지역에 대해 계시하신 내용이다.
함의 네 번째 아들인 가나안은 여러 아들을 낳았다. 그중에 시돈의 후손은 베니게의 옛날 수도였던 시돈에, 헷은 각 족속을 이루어 가나안 지경인 시돈에서 그랄과 가사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 이르는 가나안 전 지역에 각기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대로 흩어져 거주하게 되었다. 이는 여호와께서 아담과의 자손언약을 노아와의 자손언약 및 성취섭리를 통해 신실하게 성취해 주시는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10:21〜32 셈의 후손들의 계보와 그들이 거주한 지역을 계시함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웹과 예라와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30 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 었더라 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라 그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32 이들은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그 세계와 나라대로라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땅의 열국 백성이 나뉘었더라

본문은 여호와께서 셈의 후손들의 계보와 그들이 거주한 지역에 대해 계시하는 내용이다.
노아의 아들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며 야벳의 형이다. 여기 “에벨”은 아브라함의 조상인데 이것에서 ‘히브리’라는 말이 나왔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이루어진 이스라엘 민족을 히브리 민족이라고 일컫는 것이다. 셈이 다섯 명의 아들을 낳아서 그 후손이 번성했다. 그중에 엘람의 후손은 파사만에서 카스피해까지, 앗수르의 후손은 메소포타미아 유역에 흐르는 티그리스 강 동편에서 살다가 소아시아 방향으로, 아르박삿의 후손은 앗수르 후손이 살던 북쪽에, 룻이 낳은 후손들은 소아시아에, 아람의 후손은 수리아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흩어져 살았다. 그런데 그가 낳은 네 명의 아들 가운데 우스의 후손은 팔레스틴 동쪽 지역과 에돔 북쪽 지역에, 훌의 후손은 알메니아 지역에 거주했다. 그리고 게델과 마스의 후손은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알메니아 지역 사이에 거주한 듯하 다.
셈의 아들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다. 그 중에 에벨이 두 아들 벨렉과 욕단을 낳았다. “벨렉”은 ‘나눔’이라는 뜻으로 세상이 나뉘었음을 의미한다. 벨렉이 출생할 무렵에 바벨탑으로 인해 사람이 온 지면으로 흩어지게 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욕단은 열세 명의 아들을 낳아 그 후손들이 번성했다. 그들은 모두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의 아라비아 지역으로 가서 족속별로 전역에 흩어져 살게 되었다.
이상은 셈의 후손이 번성하여 족속을 이루어 살게 된 지역들이다. 이렇게 홍수 후에 노아의 세 아들 야벳과 함과 셈이 생육하고 번성해서 그 후 손들이 족속과 나라를 이루어 나뉘게 되었다. 이는 여호와께서 첫 아담과 의 자손언약을 그가 타락을 했음에도 반드시 성취해 주실 것을 노아와의 모형적인 자손언약 및 성취섭리를 통해 계시하신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명예총장)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40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