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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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7 21:4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34회 기독교학문학회


‘4차 산업혁명과 기독교학문’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성찰과 검토의 기회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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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게 발전하는 오늘날의 산업혁명은 산업계뿐만 아니라 학계, 나아가 인간의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기독학자들은 새로운 사회현상에 매몰되거나 격리된 삶을 살아서도 안 되기 때문에 기독교학문연구회(회장 유재봉)는 오늘날 사회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성찰과 검토의 기회를 갖고자 지난 4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제34회 기독교학문학회를 ‘4차 산업혁명과 기독교학문’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그동안 매해 가을에 개최되는 기독교학문학회는 여러 기독교 학술단체와 연합하여 학문의 향연을 펼쳐왔다.
이날 학회행사는 오전에 대학원생 발표자 10편의 논문과 오후에는 개회식과 시상식 그리고 2편의 주제발표와 세계관, 철학, 신학 등 분과별로 3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주제발표는 첫 번째로 송성진 교수(성균관대)가 ‘4차 혁명과 대학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나섰다. 송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이 충격을 준 것이 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4차 산업혁명이 대학에 어떤 충격을 줄 것인가는 아직 4차 산업혁명이 완성된 것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1차 산업혁명부터 3차 산업혁명의 맥락을 살펴보면 앞으로 어떤 세상을 만들지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대학의 지식이 온라인 즉, 외부화(디지털화)로 대학의 담이 무너짐으로 인해 대학의 200년 이상 동안의 비즈니스 모델이 더 이상 성립되지 않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 대학에 주는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하며, 대학이 생존 극복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문제이며 “교과서 강의 등 다양한 지식이 디지털 카피가 되어 경계가 사라지는 대학이 세계 모든 학생 수요자를 대상으로 평생 역량을 쌓아갈 수 있도록 관리 코칭해 주는 대학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송 교수는 결론 부분에서 경계가 허물어지는 글로벌 대학의 현실이 기독교인들은 선교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강연 박동열 교수(서울대)가 ‘기술 현상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편집국장 이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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