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0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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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작성일 : 19-10-29 19:36  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기사 출력하기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4복음서 닮은 대선지서
기본적으로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을 여러 측면에서 닮았다. 아마 그것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은 결코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근본적으로 분리된다면, 분리된 채 그 부분으로 온전한 말씀이 될 수 없다. 이와 같은 것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할 때,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닮았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닮을 수밖에 없는 중요한 근거나 이유 면에서,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의 언약대로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닮은 점들을 고려하면,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은 그 각각도 닮은 면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구약성경의 세 부분 곧 역사서와 시가서와 선지서는 서로 간에 닮은 점들에 있어서 여러 측면으로 대비되고 비교될 수 있다. 우선, 시가서와 선지서 간에 그 닮은 점을 살펴보자. 시가서의 다섯 권은 그들의 관계 면에서 마치 한 손바닥에 연결되어 있는 다섯 손가락 같다. 선지서는 네 권의 대선지서와 소선지서들이다. 소선지서 자체는 12권으로 되어 있다. 12소선지서를 묶어서 하나로 보면, 선지서도 외부적인 구조 면에서 시가서와 비슷하게 된다. 이처럼 외부적으로 닮은 것들을 두고 그 안 곧 주제적인 측면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본다면, 쉽게 그 닮은 점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또 구약성경의 세 부분을 두고, 그 각각에서도 닮은 점들이 발견될 것이다. 역사서는 창세기부터 에스더서까지이다. 이 역사서의 기본적인 의미도 창세기 36장까지인 언약섭리와 성취섭리이다(박용기, 성경개론). 이 의미를 고려한다면,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은 그 관계에서 닮을 수밖에 없다. 모세 5경은 율법이다. 이 율법의 본질성은 언약에 있다. 모세 5경 자체에서 서로 간에 닮은 것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예를 들어 신명기를 보면, 그 본론에서 계명과 규례와 율례로 되어 있는 것은 의미적으로 창세기부터 민수기까지를 닮아 있지 않은가? 신약성경도 자체적으로 여러 측면에서 비교될 수 있다. 그 하나의 주제 곧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로서 명확히 있기 때문이다. 본 글에서는 성경의 전체 모양을 강조하고자 이런 실제적인 한 단면을 제시하게 되었다. 이 목적의 중요성을 제기하면서 구약성경의 한 부분과 신약성경의 한 부분을 비교해 본다. 그 비교의 중심은 주제와 위치 등에 관련되어 있다.

1) 주제의 관계에서 닮았다

대선지서 4권의 주제는 원리나 의미 면에서 동일하다. 그 의미는 여호와 계시(啓示)이다. 이 하나의 원리에서 각각의 주제들은 분명하다. 그 주제들은 ‘때리고 싸매심’-‘뽑았다 심으심’-‘흩었다 모으심’-‘세상나라 멸하고 성민나라 세우심’이다. 4복음서 각각의 주제들은 직임-신분-사역-본성이다. 이사야서에서 만국(만민)을 때리고 선민만을 싸매시는 여호와가 계시(revelation)되고 있다. 이스라엘을 때릴 때 그 도구나 몽둥이로 사용된 앗수르는 다른 열방에 비해 비교적 자세하다. 그 싸매심 부분에서 여호와 자신을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로 자주 강조하신다. 거룩하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만들고 조성하셨다. 또 만국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을 때리고 위로하신다. 이같이 이스라엘만을 구별하여 때리고 싸매시는 것이 바로 여호와의 거룩하심이다. 예레미야(애가)서는 에스겔서와 그 주제에서 많이 닮았다. 예레미야애가까지의 주제는 유다 백성을 바벨론으로 뽑았다가 예루살렘에 다시 옮겨 심으심이다.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족속을 만방에 흩었다가 모으심을 강조하고 있다. 다니엘서를 넘어 4복음서의 주제를 대선지서와의 닮은 것을 비교하기 위해 간단히 짚어 본다. 구약성경에 바로 붙은 4복음서는 예수에 의해 성취됨이다. 위에서 대선지서의 주제들이 나라나 언약과 관계되듯이, 직임-신분-사역-본성도 그것들과 관련되어 있다. 이 주제들은 그 배열의 순서와도 연결되어 굳건한 논리를 형성하였다.

2) 순서의 위치에서 닮았다

대선지서 4권과 4복음서는 근본적으로 같은 하나의 의미 곧 여호와를 보여 주시기 위해 각각의 주제를 중심으로 정말 강하고도 아름답게 배열되었다. 이것을 성령께서 하셨다. 신약성경에서 구약성경을 끌어와 적재적소에 인용한 곳을 보라! 성령께서 신약성경 27권의 곳곳에 여호와의 성취를 증명하기 위해 구약성경에서 찾아 인용한 것들을! 대선지서에서 이사야서가 제일 먼저 나오고 맨 마지막에 다니엘서가 있다. 그 중간에 예레미야서부터 에스겔까지로 된 것은 4복음서에서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으로 배치된 것과 충분히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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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근호 목사 (논설위원,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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