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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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7장 11∼18절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의미
본문은 여호와께서 재앙이 임할 때 드리는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과 언약을 이루어 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내용이다.
11∼16절은 여호와께서 재앙이 임할 때 드리는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내용이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필역하였다. 곧 그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을 만들려고 계획한 모든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었다. 그런데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으니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말씀하셨다. “혹”은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라’ 또는 ‘만일’,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혹 내가 하늘을 닫고”는 ‘보라 내가 하늘을 닫고’로 “혹 메뚜기로”는 ‘보라 메뚜기로’, “혹 염병으로”는 ‘보라 염병으로’로 번역해야 한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말씀은 언제나 미정이 아니라 확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는 내용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겸비해져서 스스로를 위해 기도하고 내 얼굴을 간절히 구하고 그 악한 길에서 떠날지라 이에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로 번역되어야 한다. 곧 가정적인 내용이 아니라, 이미 결정된 내용이라는 뜻이다. 앞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의 말씀이다. 이를 바로 뒤에 계속되는 여호와의 말씀이 더욱 강조해 준다. 여호와께서는 이어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고 약속해 주셨다.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모세와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여호와의 전에 자신의 이름을 두실 것을 언약하신 말씀을(신 12:11; 삼하 7:13) 이루어 주시는 계시 섭리다. 곧 백성의 의지력에 의한 태도 여하에 따른 가정적(假定的)인 응답을 하신 것이 아니라, 여호와 스스로의 주권적 섭리에 의한 확정적인 응답을 하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절대주권자이시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
17∼18절은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세우신 언약을 이루어 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내용이다.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기도대로 이루어 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이어서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비 다윗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 내가 네 나라 위를 견고케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비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하리라”고 약속해 주셨다. “다윗과 같이하여”라는 말은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왕상 15:5)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런데 여호와의 약속 내용은 솔로몬의 행위 여하에 따른 조건에 의한 가정적인 약속 내용처럼 번역이 되었다. 따라서 본문은 ‘보라 네가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비 다윗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규례를 지킬지라. 나는 네 나라 위를 견고케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비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하리라’라고 번역되어야 한다. 곧 여호와의 약속이 솔로몬의 행위 여하에 따른 조건에 의한 가정적 성격을 포함하는 약속이 아니라, 다윗에게 하신 여호와의 언약에 의한 결정적 성격을 포함하는 약속이라는 뜻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왕상 8:25 강론 참조)라고 아무 조건 없이 언약하신 말씀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이 언약의 말씀은 물론 여호와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다윗에게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 7:16)라고 아무 조건 없이 명하신 언약에 기초한 말씀이다. 따라서 여호와께서 솔로몬으로 아비 다윗같이 율례와 규례를 지키게 하시고, 다윗에게 언약하신 말씀도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는 뜻이다.
솔로몬은 여호와의 명하신 법도와 율례를 지키며 살아가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세우신 은혜언약의 말씀이 어떤 조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찍이 야곱이 유다에게 축복할 때에 아무런 조건 없이 세우신 은혜에 기초한 언약이기 때문이다(창 49:10). 그리고 여호와께서 야곱 때 세우신 은혜언약을 일천년 후에 솔로몬에게 세우신 행위언약이 파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갈 3:17).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세우신 은혜언약은 다윗왕의 아들, 곧 솔로몬이 죄를 범해도 사람의 채찍으로 징계는 하시지만, 다윗 왕가와 나라는 영원히 보존되고 그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고 하셨다(삼하 7:12∼16). 곧 솔로몬이 죄를 범한다 할지라도 다윗 왕가가 끊어지지 아니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그 자손의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조건 없는 은혜언약의 말씀에 의한 계시섭리다. 이러한 다윗 왕가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국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다.
이상은 여호와께서 재앙이 임할 때 드리는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과 언약을 이루어 주실 것을 약속하신 내용이다. 여호와께서는 재앙이 임할 때 백성이 드리는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다윗에게 명하신 언약을 이루어 주실 것도 약속하셨다. 이렇게 여호와께서 재앙이 임할 때 드리는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과 언약을 이루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러한 약속은 일찍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다윗에게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 7:16)고 언약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시려는 계시섭리다.

참고문헌
박용기, 『성경강론 6권』, (성남: 진리의말씀사), p.2767~p.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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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7장 19∼22절 여호와께서 예고하신 재앙을 통해 본 언약의 의미
역대하 6장 34∼42절 언약에 근거한 전쟁이나 포로 때에 전을 향한 기도의 응답을 간구함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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